민주노총 8차중앙위, 구조조정투쟁 강력 지지·엄호키로
국회의 노동법개정안 처리가 올해를 넘기더라도 ‘상임위 상정시 경고파업-본회의 상정시 전면총파업’ 방침은 계속 유지된다. 민주노총은 이와 함께 11월29일까지 마치기로 했던 파업찬반투표를 12월9일까지 연장해 투쟁준비에 힘을 쏟는 한편 예정된 12월9일 전국동시다발 민중대회를 힘있게 치르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11월28일 8차 중앙위를 열어 총력투쟁과 관련한 12차 중집위의 결정(<노동과 세계> 126호)을 재확인하는 한편 이같이 뜻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구조조정 저지투쟁을 지지·엄호하기 위한 실천방침을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각 조직은 △12월5일 전국동시집회에서 대규모 대국민선전전 실시 △12월5일까지 구조조정 저지를 위한 조직별 결의와 실천내용 총연맹에 보고 △구조조정 사업장에 경찰투입 등 탄압발생 시 모든 상근자 집결 항의투쟁을 벌인다는 것이다. 이에 따른 세부지침은 민주노총 구조조정대책위에서 마련해 집행키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1월18일 실시되는 임원선거와 관련해 각 연맹에서 추천한 7명(오종쇄 금속부위원장, 임종대 한국통신노조수석부위원장, 정진후 전교조사무처장, 임홍수 축협노조부위원장, 박노봉 병원사무처장, 김홍제 화학섬유사무처장, 박강호 언론부위원장)으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노총 재정자립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의무금을 2002년에 2백원, 2004년에 3백원씩 올리는 안을 대의원대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밖에 민주노총 노동대학을 부설기관으로 승인했으며, 남반구노조연대회의(SIGTUR) 참가를 결정했다. 통일사업과 관련해서는 ‘통일축구 민주노총 추진위’는 해산하고 통일위원회로 사업을 넘겼으며, 통일대토론회에 제출할 발제문은 토론회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 보완키로 했다.
한편 1백66일째 파업투쟁을 벌이고 있는 이랜드노조 투쟁에 대해 투쟁기금·쌀 모으기, 조직별 행사에 투쟁보고와 모금운동 배치 등 민주노총 차원의 지원을 결의했다.
이황미 leehm@nodo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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