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김대중정권에 대한 농민들의 분노가 폭발하였다.

정권의 개방농정에 의해 파탄나고 있는 농업, 농민의 분노였습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은 특별법 안이라고 내놓았으나 89년 부채경감특별법보다도 못하고 지난 5차례에 걸친 부채대책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안고 있습니다.

이에 ‘농가부채특별법제정을 위한 농민단체협의회’는 현 정부-민주당안에 대한 규탄과 함께 농민의 요구를 받아들일 것을 촉구하는 대규모 2차 ‘농민가족 총궐기투쟁’을 오는 12월 7일 각 시도별로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

투쟁으로 기필코 완전히 농가부채해결합시다.

전국 농민투쟁상황

*농민빛쌀로상환투쟁(한겨레보도)

전농 충남연맹 등 농가부채 투쟁 방안

정부의 농가 부채 대책안이 미흡하다고 판단한 일부 지역 농민들이 빚을 쌀이나 과일로 갚고 농기계를 반납하는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농기계 반납 투쟁에는 충북지역을 비롯한 대전·충남, 전남북 지역 농민이 동참하겠다고 4일 밝혔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의장 정수호)은 이날 오후 시·군 의장단 회의를 열고 농가빚 청산 방안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도연맹은 이날 회의에서 농촌현실을 외면한 정부의 무소신 정책으로 농촌이 점점 자생력을 잃고 있다며 정부에 농가빚 탕감과 농산물 가격안정 방안 마련 등 농촌 정상화를 위한 대책을 촉구했다.

정 의장은 “오는 7일부터 농기계 반납과 농산물 현물상환 등 투쟁을 벌일 방침으로 시·군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전남 `농민단체협의회’는 이날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일 전남 지역 22개 시·군에서 집회를 연 뒤 농기계를 행정기관과 농협에 반납하고 부채를 쌀이나 한우 등 농축산물로 상환하겠다”고 밝혔다.

전농 전북도연맹 등 도내 7개 단체로 구성된 협의회도 이날 “5일부터 시·군·읍·면 단위로 농기계를 반납하고 상환금액을 현물로 납부하는 등의 강력한 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며 ”제2차 농민대회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 진천군의회은 이날 농가부채해결을 주요 내용으로 한 `농업, 농촌, 농민 회생을 위한 건의문’을 발표했다.

진천군의회는 “정부는 부실기업·금융기관·공기업 문제와 관련해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등 안간힘을 쓰면서도 구제역 파동에 따른 양돈농가의 피해, 사과·배·감 등 과일값 폭락 등으로 의욕을 잃은 농민을 외면하고 있다”며 “농촌의 회생을 위해 농가부채특별법과 농업재해 보상법을 만들고 국내농업보호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전 청주/ 송인걸 오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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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민 농민회 투쟁상황일지

12월 5일 아침 9시부터 15개 면단위에서 트렉터 200여대와 차량100여대면단위에서 출발하여 각 지역에서 몸싸움 진행.

오전11시 기점으로 대부분지역에서 시내진입을 위해 각 주요 근거지 국도를 점거

11시 30분이 넘어가면서 근거지 돌파 후 12시 조금넘어서 정읍시내로 진격

(덕천면과 이평면 50여대는 덕천공단에서 오후 2시까지 대치)

12시 30여분경 시내 전지역을 관통하며 시청앞으로 집결하여 시청진입

2시 30여분경 트렉터 200여대, 차량 100여대 시청진입완결

3시경부터 농축산물 가격보장과 농가부채 해결 촉구를 위한 규탄대회 진행

5시경 민주당사 진입과 민주당 현판 띠는 과정에서 공권력 투입 이후 심한 몸싸움과 트렉터 시동걸면 만약 한명의 회원이라도 연행되거나 불생사가 생기면 전면전을 선포함

5시30분경 병력 철수 민주당사 진입.

현재 민주당사에는 민주당 간판이 너덜너덜하게 짖어져 있고 일부분이 띠어져 보기 휭하게 되었음.

6시 경 농성 (50여명 농성)

정읍지역 농민들은 분명하게 싸울 것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4대공약이 허공에 떠잇고 많은 농민들이 죽어가고 있는 현실에서 싸우지 않는자는 농민이 아니기에 힘찬 투쟁을 전개 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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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농민들, 농기계 반납 투쟁을 위한 철원군청앞 집결 성공!

철원군 농민회를 비롯한 철원지역 농민단체 회원 40여명은 현재 시각 밤 11시 철원군청앞에 트랙터 30대, 이앙기 1대 등 각종 농기계를 반납하기 위한 농성투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찰들의 원천봉쇄를 막기 위해 저녁 7시경부터 신속한 연락을 통해 시간차를 두고 철원군청앞으로 이동하여 현재 완전하게 철원군청앞에 집결한 상황입니다. 내일의 투쟁을 위한 분위기는 완전히 고조된 상황이며, 지속적인 연락을 통하여 내일의 투쟁을 위한 준비를 계속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내일 또한 회원들의 농기계 반납을 위한 투쟁은 계속될 것이며, 전남,북에서 시작된 농기계 반납투쟁이 이제 강원도의 최북단인 철원군에서도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참을 만큼 참아 왔다, 농가부채 특별법을 즉각 제정하라!

농민들이 진정한 주인으로 이 땅위에 우뚝 설 수 있을 때까지 철원군농민회는 끝까지 투쟁할 것입니다. 투쟁!

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 철원군농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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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부채특별법 제정 촉구 전북지역 농기계 반납투쟁 상황>

(2000년 12월6일 오전 11시 상황)

* 완주(농기계 40여, 인원 80여명)

어제 군청 진입을 시도하다 도로가에 그대로 둔 농기계를 오늘 오전 다시 끌고 군청으로 진입중. 총 40여대 트랙터와 농업용 트럭, 회원들이 군청으로 향하고 있음.

* 진안(농기계 60여대, 인원 100여명)

오전 11시부터 3개면 면사무소에 농기계 반납을 진행중. 군청 반납은 내일(7일) 농민대회에 맞춰 반납할 예정

– 부귀면 : 농기계 20여대

– 마령면 : 농기계 16 대

– 백운면 : 농기계 20여대

* 이밖의 상황

– 어제(5일)부터 농성을 들어간 고창, 군산, 정읍, 장수, 익산은 오늘도 계속

시군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진행중입니다. 추운 날씨에 애쓰시는 분들께 격려

와 지지의 전화 부탁드립니다.

(고창 : 이대종 국장 019-518-3092 / 군산 : 안관용 국장 017-654-2377)

(정읍 : 박용희 국장 011-658-3510 / 장수 : 최영호 국장 011-658-5889)

(익산 : 박귀열 국장 019-655-1064)

– 아울러 어제에 이어 현재 시군청에 오늘도 농기계 반납은 계속 진행됩니다.

– 농기계 반납투쟁 중 경찰의 막무가내식 폭력에 다쳐 병원에 입원중인 군산시

농민회 안관용 사무국장과 박종만 회원의 쾌유를 빕니다.

– 또한 경찰에 연행된 박종만 회원의 석방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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