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사심
만도에 근무하고 있는 사원들은 과연 애사심이 얼마나 있을까? 한번쯤 생각해본 사람들이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나도 처음 입사했을때와 지금이 판이하게 틀리다. 입사초기의 마음이야 다들 그랬겠지만 나는 많은 애사심을 갖고 입사했다. 왜냐하면 전에 다니던 회사보다 복지나 임금등 모든 부분이 좋았기 때문에 만도에 입사한것에 대해 많은 감사를 했으며 열심히 생활해야겠다는 의욕이 대단했다. 그러나 그런 감사와 의욕은 시간이 지날수록 사라질수 밖에 없었다 그 이유는 나에게 잘못이 있다고 하겠지만 회사의 사원관리가 애사심을 뚝뚝 떨어지게 만들었다. 입사때도 무슨 공사장 인부 뽑듯이 기준과 원칙이 없는듯한 입사기준과 입사후에는 권위의식에 꽉찬 관리직들의 현장직을 무슨 벌레보는 듯한 그들의 눈빛으로 나는 뭐 이런 회사가 다 있나 생각이 들 정도였다. 나의 말이 다소 과장되었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 우리가 겪어왔던 지난 세월을 생각하면 공감할 것이다. 요즘 또다시 우리를 슬프게 하는 소식이 전해온다. 관리직이 쓰던 책상과 컴퓨터가 현장용으로 배치된다는 것이다. 어떤놈은 새것쓰고 싶지않아서 헌 것을 준다 말인가? 비단 이런한 것만 있는 것이 아니다. 품질제일주의라며 떠드는 저들도 우리가 제안하는 품질은 들은척도 않고 어떡하면 현장을 잡아돌릴까 잔머리를 굴리고 있다. 이제 우리는 저들에게 착취의 대상이 아니다. 우리는 당당히 이 회사의 주인이며, 현장의 주역이다. 그리고 진정한 애사심으로 직장생활을 해야한다.
그 애사심의 첫 단추가 흑자부도와 부도덕한 부실경영진의 경영복귀 반대이다. 그런 비도덕적인 사람이 다시는 신성한 우리 일터에 발을 못 붙이게 하는 것이 회사를 발전시키는 애사심이라고 생각한다.
-문막 조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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