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양대, 최촌마을 고대 연투위 등 20-30여명의 동지들과 함께 최촌마을 철대위가 농성중인 구리시청에 갔다왔습니다.
우리를 맞이한 것은, 최촌철대위 동지들이 차량을 못새우게 하려고 구리시청 측이 시청 입구도로에 분리대를 깔아놓은 것이었습니다.(올 한해 구리시청 박영순 시장과 그 똘마니들은 철대위 동지들을 탄암하려고 인도에다가 스무 개가 넘는 고속도로 중앙분리대를 깔아놓는가 하면 철조망을 치고 대형 화분으로 통행을 가로막고 스피커를 깨부수고 집회장소에 나무를 심고 하면서 갖은 악랄한 방법으로 최촌 동지들을 탄압하였습니다.) 게다가 철대위 아저씨를 이틀간 조사하는 등 임의동행, 43시간까지 조사 이런 식으로 법의 틀을 이야기하며 철대위 동지들을 탄압하고 있는 남양주서 짭새들이었습니다.
시청 앞에 모인 학생 동지들과 살고계신 차에서 나오신 철대위 동지들이 함께 집회를 전개하였습니다. 그리고 이후 시청 측이 깔아놓은 분리대를 치우려 하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시청에서 20-30명의 떡대들이 몰려나오더니 학생, 철대위 동지들을 밀어내기 시작했고 이에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한 시청직원이 분리대를 치우던 학생 동지와 몸싸움을 하던 과정에서, 시청 측 직원의 얼굴이 긁혔습니다. 이에 시청측 똘마니들은 도발하려 하였고 우리 동지들은 적들의 도발에 말려들지 않기 위해 제자리에 앉아 대오를 정비하며 선전전을 전개하였습니다.
잠시후 시청직원들은 자기들 아지트인 구리시청 안으로 들어갔고 우리는 추리를 장식하고 천막을 짓고 플랭카드를 부착하였습니다. 그리고 이후 조별로 나누어 저녁에 크리스마스 잔치를 하기위해 재밌는 율동을 준비하였습니다.
오늘 저녁에 있었던 ‘최촌마을에서의 크리스마스 이브’! 우리 모두에게 영원히 잊지못할 자리가 되었습니다. 구호도 외치고 재밌는 율동도 하고 아저씨들은 옛날 노래를 부르시고…^^ 이후 케잌을 자르고 선물을 아이들에게 나누어주었습니다. 남양주서 형사들이 “잠깐만 이야기해보자! 이성적으로 해결해야할 것 아니냐?”며 뻔한 이야기를 걸어와 화가 나긴 했지만 무시하고 일정을 계속 진행하였습니다.
저녁 아홉시 정도가 되어 저희 학생들은 철대위 동지들과 아이들에게 인사를 하고 다음 투쟁과 노빈학을 결의하며 시청 앞 횡단보도를 건넜습니다. 그때! 구리시청 직원들이 몰려나와 천막을 철거하더니 시청 안으로 강탈해가는 것이었습니다. 옆에는 그렇게도 이성적으로 해결해야할 것 아니냐던 남양주 경찰서 정보과 형사들이 지켜보고 있는 채 말입니다.
버스를 기다리던 저희들은 분노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구리시청 두고보자!”라는 각오를 하며 철대위 동지들과 혜란이 등 아이들에게 힘내라고, 다음에 혼내주자고 전화를 걸면서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그리고 버스 창문에다 손가락으로 적었습니다.
“강제철거 중단하고 가수용-영구임대 보장하라!”
“최촌철거민 탄압하는 박영순 구리시장 처단하자!”
“투쟁으로 투쟁으로 민중생존권 쟁취하자!”
동지들, 투쟁합시다! 기필코 자본과 정권에 맞서 우리의 힘을, 투쟁을 보여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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