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한국통신계약직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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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 : 각 언론사 사회부 노동담당 기자 일시 : 2001. 1. 5.

보/도/자/료

연말 TV 심야토론에서 궁색한 대답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노동부장관의 대답을 듣고자 노동부 앞 규탄대회

1. 4차 상경투쟁 4일차, 파업투쟁 26일차를 맞이하고 있는 한국통신계약직노

동조합(이하 노동조합, 위원장 홍준표)은 지금 과천 정부종합청사 노동부 앞

에 앉아있다. 10시부터 시작한 집회에서 조합원 약 400명은 “부당해고 철회!

부당노동행위자 처벌!”을 외치며, 노동부 장관의 책임있는 답변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11시부터 있을 근로기준과장과의 면담이 있을 예정이다.

2. 지난 12월 30일 KBS의 심야토론에서 최봉준 대구정책국장이 우리조합을 대

신해서 김호진 노동부 장관에게 “조합원들의 고용안정과 생존권보장을 사측에

요구했지만, 아직 어떠한 제안도 사측은 제시하지 않고 7000명에 대한 부당해

고만을 자행하고 있으며”, “한국통신 측이 노동조합의 합법적인 쟁의행위에

대해 불법대체근로를 투입하고 불법도급을 줌으로써 노동3권에 심각한 침해가

있었다”는 제기를 하였다. 이에 김호진 노동부 장관은 “단사 사정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겠다.”며 발뺌을 하였고, “최선을 다해 조만간 이 문제를 해결하

겠다”고 약속을 한 바 있다. 우리는 그 약속을 이행받기 위해 노동부 앞에 와

있는 것이다.

3. 한국통신 측은 아직 연말까지 계약직 1만여 명 중에서 7,000여 명을 계약

해지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지난 연말로 계약직노동자들을 부당해고한

상황이다. 한국통신 측은 각 전화국의 선로유지보수, 전화가설 등 계약직노동

자들의 업무를 2001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1년 단위로 하여 불법도

급 입찰 중이며, 2월까지의 정부 기획예산처 구조조정 시한에 맞춘 인력감축

숫자맞추기에 혈안이 되어, 엉터리 구조조정의 표본이 될 도급화에 대한 노동

조합의 문제제기를 무시하고 있는 형편이다. 현행 계약직노동자들의 업무를

도급화함으로써, 도급회사로의 한국통신 지출비용은 현행보다 6-7배 더 비싼

것으로 들어나고 있고, 더구나 도급회사들의 열악한 장비 및 재정으로 인해

벌써부터 대국민 통신서비스의 문제점들이 들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4. 1월 2일부터 시작된 4차 상경투쟁에서는 계속적으로 분당 본사 앞에서 노

숙투쟁을 벌이고 있었으며, 어제의 ‘민주노총집중집회’는 800여명의 참가로

힘찬 투쟁이 되었다. 다시한번 결의를 높인 조합원들은 이후 노래일꾼 최도은

동지의 공연에 무료로 초청을 받아 세종대로 이동하여 공연에 함께하였다. 지

금의 노동부앞 집회가 끝난 후 오후 2시에는 서초동 기획예산처 앞에서 “잘못

된 구조조정 중단”을 외칠 계획이다.

2001년 1월 5일

민주노총 한국통신계약직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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