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만4천여명 포괄…1월부터 실무작업

민주관광연맹(위원장 조 철)과 상업연맹(위원장 김형근)이 내년 2월안에 통합한다.

민주관광연맹은 11월21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내년 초로 예정돼 있는 정기대의원대회까지 상업연맹과 통합준비를 완료하기로 결의했다. 상업연맹도 12월2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2월 정기대의원대회까지 통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조합원 1만4천여명 규모의 호텔·백화점·요식업·골프장·여행업 등 다양한 업종을 포괄하는 새 연맹이 태어날 전망이다. 이는 민주노총 내부에서 금속, 공공, 화학섬유, 건설산업에 이은 다섯번째 유사연맹간 통합이다. 두 연맹은 통합을 위해 단위노조 교차토론회를 갖고 있으며, 내년 1월 본격적인 통합실무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두 조직은 이미 98년 8월 상집·단위노조 대표자 합동간담회에서 통합논의를 시작했으며, 같은 해 10월 통합준비위를 구성한 바 있다. 이어 수 차례 회의를 거쳐 99년 6월까지 통합하기로 결의했으나 각각 내부현안이 생기는 바람에 통합논의가 중단됐었다. 그러나 올해 호텔3사노조의 파업투쟁을 겪으면서 더욱 힘있는 연맹을 건설하기 위해 통합을 서둘러야 한다는 분위기가 확산돼 이같은 통합일정을 확정하게 됐다.

정경은 joungke@nodo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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