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얼굴/ 이수호 전교조 새위원장
“장·단기과제 나눠 처우개선·교육개혁 추진”
합법 전교조 2기 위원장·수석부위원장에 이수호·김은형 후보가 조합원 51.27%의 지지를 얻어 선출됐다. 전교조 중앙선관위는 12월7일부터 9일까지 실시된 이번 선거에서 전체조합원 7만5천9백77명 가운데 6만6천1백87명(87.11%)이 참가해 이후보조가 3만3천9백33명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이수호 신임 위원장을 만나봤다.
△축하드린다. 당선 소감은.
=어깨가 무겁다. 전교조로서는 교육전문직노조의 정체성을 찾고, 민주노조운동과 관련해서는 새로운 변화를 요구되고 있는데 둘 다 어려운 시기다. 그만큼 중요한 시기에 전교조가 민주노총 내에서 해야 할 역할이 많다고 보고 한번 해보자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선거기간에 만난 조합원들이 전교조에 바라는 점은 무엇이었나.
=전교조 중앙이 변해야 한다는 욕구가 많았다. 정부와 오랜 기간에 걸쳐 단체교섭을 성사시켰음에도 그 내용이 예산에 반영되지 않는 바람에 이에 대한 책임론이 크게 대두됐다. 전교조가 ‘참교육’을 위한 교육운동에 소홀했으니 앞으로 이를 기대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반면 이번 선거는 지연이나 학연에 얽매이지 않은 정책선거였고, 51%라는 지지가 의미가 있다고 본다.
△대정부교섭이 역시 큰 과제일텐데.
=교원노조법에 따라 한계를 안고 출발한 것은 사실이지만 첫 교섭 때 너무 방대하게 요구안을 잡았다는 생각이다. 실현 가능한 목표와 장기과제를 분명히 설정해 교사의 처우개선 뿐만 아니라 학부모, 국민과 함께 교육정책을 바꿔가겠다. 국민교섭안을 만들겠다.
정경은 joungke@nodo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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