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동산업 열사거리선포식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염원하며 노동운동에 투신했다가 사망한 노동

열사의 뜻을 기리고 이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추모제가 4일 인천 경동

산업 앞에서 진행됐다.

「전국민족민주열사·희생자 추모(기념)단체 연대회의」(추모단체연

대회의)와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 등은 이날 오후 5시30분 1백50여 명

의 참석자들과 함께 김종하·강현종·최웅 열사 거리선포식과 문화공

연을 진행했다.

김종하, 강현종 씨는 지난 89년 경동산업의 노조민주화투쟁에 헌신하

다 회사측으로부터 부당징계를 당했으며, 권력을 동원한 탄압 등에 맞서 분신·사망했다. 또한 최웅 씨는 87년

경동산업 입사 이래 노조민주화투쟁을 벌이다 89년 해고를 당했으며,

그후 인천지역에서 노동운동을 계속하다 93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추모단체연대회의는 “매년 열사의 거리에서 문화공연 등을 진행함으로

써, 이들의 뜻을 기리고 이들의 죽음에 대한 명예를 회복하는 데 행사

의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추모단체연대회의 등은 오는 6일 오후 2시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제8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 범국민추모제를 개

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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