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창플라자 시설관리노조 투쟁보고
영하의 찬바람보다 더 날카롭게 아주머니들의 절규섞인 울음소리가 귀를 찢었다. 12년을 걸레질, 온갖 잡일 뼈빠지게 일해서 한달에 고작 40여만원. 임금좀 올려달라고 노조 만들어 협상을 요구했으나 돌아오는건 무자비한 폭력과 해고뿐이었다. 1월 11일 투쟁 100일을 맞은 삼창프라자 시설관리노조 아줌마 아저씨들이 노동자/빈민/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집회와 고사를 지내며 지부장님의 삭발투쟁을 전개했다. 그러나 또다시 그들에게 돌아온것은 용역깡패들과 그들을 비호하는 경찰들의 폭행이었다.
<삼창플라자 시설관리노조 투쟁속보3>
투쟁 100일을 맞는 삼창프라자 시설관리 노동조합이
노동자/빈민/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집회와 고사를 지내며
지부장님의 삭발투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오늘 집회를 마치고 이미 법원에서도 판결이난 합법적인 파업의
현장인 로비로 들어가려는 조합원들을 용역깡패들과 경찰이 이를 막고
아주머니 두분에게 폭력을 자행하였습니다.
아주머니 두분이 구사대 30여명에게 집단폭행당하였습니다.
현재 두분 아주머니들이 심하게 맞은 상태로 6-7명의 구사대들에 의해
들려나온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계속 몸싸움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인근 연대동지들은 신속히 삼창프라자로 집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구조조정 저지! 민중생존권 쟁취! 김대중정권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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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창플라자 시설관리노조 투쟁속보2>
현재 16시 25분!
계속 몸싸움을 통해 대치 중에 있던 100여 명의 동지들에게 경찰은 농성장인 로비 안으로 삼창프라자 시설관리 노동조합 간부들만 보내주겠다고 하였다.
일단 노동조합 양동욱 사무장이 경찰을 뚫고 로비 안으로 들어 갔으나 미리 대기하고 있던 용역깡패에 의해 양동욱 사무장이 무차별적 폭력을 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찰은 양동욱 사무장이 폭력깡패에 의해 무차별 폭력을 당해도 전혀 그들을 제지하지 않았고, 이를 보고 분노한 동지들이 항의하며 로비 안으로 진입을 시도하자 또다시 방망이와 몽둥이를 휘두르고 있다고 합니다.
용/역/깡/패/ /비/호/하/는/ /폭/력/경/찰/ /박/살/내/자/!/
비/정/규/직/ /철/폐/하/고/ /정/규/직/화/ /쟁/취/하/자/!/
민/주/노/조/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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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창플라자 시설관리노조 투쟁속보3>
삼창프라자 시설관리 투쟁 100일을 맞은 11일!
사측은 또다시 연세가 많은 삼창프라자 시설관리 조합원인 아줌마들을 경찰과함께 폭력으로 유린하고 있습니다.
오후 14시!
삼창프라자 시설관리 노동조합 조합원들과 전해투, 노동자, 학생, 빈민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00일 투쟁 기념 고사와 지부장의 결의에 찬 삭발식 이후집회를 마치고 합법적인 농성장 안으로 들어가려 하였습니다. 그러자 폭력경찰 150여명은 연세가 많으신 조합원 상관없이 방패와 몽둥이를 마구 휘두르며우리의 동지들에게 폭력을 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동지들!
16시 현재, 지금도 우리의 동지들은 삼창프라지 시설관리 정문 앞에서 폭력경찰과 몸싸움을 하며 대치 중에 있습니다.
동지들의 강력한 연대가 필요합니다.
노동해방! 선봉투쟁! 전해투가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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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창플라자 시설관리노조 투쟁경과>
‘삼창플라자’는 지상 16층, 지하 5층의 거대한 오피스텔 건물로 건물주인 삼창종합건설은 이 건물의 청소와 경비 그리고 전기, 기계관리 등 시설관리 일체를 ‘삼우산업’이라는 곳에 용역을 주고 있다. 삼우의 사장은 삼창 회장의 둘째 아들로 10년이 넘게 계속해서 삼창플라자의 시설관리를 맡아왔다. 삼우는 사장 외에는 실질적인 관리직이 아무도 없고 사용지휘가 삼창에 의해 이루어지는 불법파견의 전형적인 사업장이라고 할 수 있다. 미화원 기본급 26만원이라는 열악한 노동조건 속에 시설관리노동자들은 지난 8. 21. 노조설립하고 노조인정과 임금인상, 인원보충 등을 요구사안으로 하여 교섭을 요구하였다. 그러자 삼창은 삼우와의 용역계약을 해지하였고, 대신미화, 경비와 기능직을 나누어 전자는 (주)백두산시스템과, 후자는 제일환경 개발(주)과 시설관리용역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사측은 조합해산하고 조합 측에서 고소고발한 것 자진취하하라는 합의문에 도장 찍어야 위 두 업체에 고용시켜주겠다고 협박을 해왔다.
2000 8월 노조설립(조합원 45명)
9월 실질사용주인 삼창프라자측, 용역해지및 조합원 전원정리해고 – 조합 파업돌입및 현관로비에 농성장 설치
10월 구사대 조합사무실및 농성장 침탈 총 5회.
11월 사측 쟁의행위(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 법원 접수
12월 조합사무실 명도요청 – 법원 집행관, 구사대등이 조합원과 집기를 빌딩 쓰레기장에 내던짐/ 쟁의행위금지가처분 결과, 부분적, 병존적 점거 인정을 통해 쟁의행위 일부 합법성을 법원이 인정.
1/11 투쟁 100일차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새벽 6시, 구사대, 사설경호회사(제로포인트 보디가드-용인대등, 주로 체대 재학생), 경비등 총 70여명이 농성장을 강제 침탈. 사측의 요청으로 마포서 전경 60여명 출동, 조합원들의 농성장 출입 사실상 봉쇄. 16시 부터 시설노조조합원, 학생, 전해투 등 60명 정도 항의집회및 농성장 진입을 시도하였으나 다시 밀려남. 구사대, 경호회사직원과 격렬한 몸싸움 있었으며 전해투 조직국장이 경찰에 강제연행됨(동대문서).
1/12, 14:00 부터 ‘투쟁 100일제’ 개최/ 농성장 목숨걸고 탈환투쟁
<노조 요구사항>
노조인정/ 조합원 전원(20명) 원직복직/ 체불임금 정산등
<현 상황>
사측은 실질사용주 임을 계속 부인하며 협상에 나서지 않고 있음/ 안정적인 농성사수및 투쟁대오 부족/ 공권력이 중립을 지킨다며 사실상 조합원의 농성장 출입을 금지시키고 있으며 조합이 112 신고를 해도 나타나지 않다가 사측이 신고하면 현장에서 체포연행/ 사측은 건설현장의 전과자등을 동원하여 고령의 여성 조합원에 대하여 조차 폭력침탈을 일삼고 있음
“특히 1/12, 농성장 탈환투쟁에 동지들의 적극 지원연대를 바랍니다”
011-470-5252/ 016-615-9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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