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할 수 없는 김대중의 만행,

정리해고만으로도 모자라 이제는 폭력진압이란 말인가 !

– 대우차 노동자 대량해고와 폭력진압·강제연행 규탄 성명 –

김대중 정부는 2월 19일 오후 5시반경, 대우차 부평공장의 담벼락

을 부수며 경찰병력 35개중대 4200명과 지게차·포크레인을 동원

한 무자비한 폭력진압 작전을 펼쳤다. 2월19일은 1750여명의 노동

자들에게 일방적으로 통보된 정리해고 일자였다. 해고된 바로 그

날, 부당한 해고에 대해 항의하는 노동자들과 가족들은 국가공권

력 경찰의 곤봉과 포크레인에 짖밟히고 만 것이다. 작전이 개시

되기 불과 몇시간 전만해도 “노사간의 대화를 지켜보겠다”던 경

찰의 태도는 보다 강력한 진압작전 수행을 위한 새빨간 거짓이였

으며, 법과 질서를 수호한다는 국가 공권력의 진심은 애초부터 노

동자들의 생존권과 인권에대한 조롱과 무시로 가득차있었다.

우리는 이번 사태를 지켜보며 새삼스럽게도, 단군이래 최대규모의

정리해고를 자행한 것으로도 모자라 이처럼 모질고 가혹한 탄압을

자행한 김대중이 이 나라의 대통령임이 다시한번 놀라울 뿐이다.

또한 신자유주의적 구조조정, 해외매각정책의 실패로인한 모든 책

임을 노동자들에게 전가하고도 이에 항의하는 노동자들의 정당한

외침을 법과 질서의 이름으로 짖밟은 이 나라 공권력의 뻔뻔스러

움에 당황스럽기 그지없다.

하지만 김대중 정부와 폭력경찰은 우리 노동자 민중들이 저들의

이 폭력앞에서 겁먹고 떨고만 있을 어린백성이 아니라는 점을 똑

똑히 알아야 할 것이다. 저들의 폭력과 기만은 언제나 우리 노동

자 민중의 눈과 귀를 뚫어준 스승이였으며, 저들의 다급함은 다가

온 승리의 전령이였을 뿐이다.

대우차 폭력진압만행은 2월말로 예정되었던 4대부문 구조개혁과

해외매각정책의 실패와 부당성을 웅변하는 산 증거이자 지난 노사

정위에서 기만적으로 합의된 ‘복수노조 금지 부활’과 함께 노동신

축화-노동법 재개악의 양대 신호탄이다. 97년 개악된 근로기준법

31조(경영상 해고)가 오늘의 사태를 불러온 불씨였다는 점을 잊

지말아야할 것이다. 반민중적인 구조개혁정책을 강요할뿐만 아니

라 그 거듭된 실패의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는 김대중

정부의 치졸한 작태를 끝장내기위한 구조조정 저지투쟁, 다가온

2-3월 노동법 재개악에 맞선 복수노조의 전면허용 및 교섭권 쟁취

와 노동법 개악저지 투쟁으로 저들의 만행을 응징해내자

● 생존권을 유린하고, 폭력진압 자행하는 김대중을 규탄한다 !!

● 노조간부 구속수배 해제하고, 연행노동자를 즉각 석방하라 !!

● 단군이래 최대규모, 부당한 정리해고통보 즉각 철회하라 !!

● 경제위기 책임전가, 신자유주의적 구조조정, 투쟁으로 박살내자

!!

2001. 2. 19.

사회진보를 위한 민주연대(약칭 사회진보연대)

사회진보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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