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를 청산하자
얼마 전 설날 선물로 지급 받은 제품에 많은 수의 조합원들이 강한 반감을 가지고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해마다 몇 번씩 지급 받은 선물에 문제가 많았던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그러나 이번만큼 강하게 반발했던 적은 아마 별로 없었던 듯 하다. 회사는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려는 의사는 가지고 있는 것인지 한 번 물어보고 싶다. 노,사협의를 통해서 신중하게 선물을 고려해야 마땅함에도 일방적으로 식당에 샘풀 들을 전시해놓으면서 저들 마음대로 한다는 고자세로 일관하는 치졸한 행동은 이제 청산해야 하는 구시대의 유물이 라는 걸 깨달아야 한다. 올해부터는 선물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여러 번에 지급하던 선물을 일년에 단 두 번으로 한다고 노사가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과연 선물의 질이 무지무지하게 좋아졌는가? 천만에 아니 올씨다. 예전과 별다를 바 없는 선물을 지급 받은 조합원들의 심정을 헤아려 보라! “선물의 질이 좋아지려면 마이스터를 청산해야 한다”
이것이 현장의 목소리다. 지급 받은 선물 중에서 카세트의 가격은 얼마? 87,000원이 인터넷에 올라있는 가격이다. 그런데 이런 것을 대량으로 주문하면 얼마의 가격이면 가져올 수 있는 것일까???
만도의 경영진들은 틈만 나면 옛 한라 계열사들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노사간 중요한 협상만 시작되면 옛 계열사의 노무 담당자들이 모처에서 만나서 서로의 의견을 교환한다고 하는데 이건 어인 일인가. 이제는 진짜로 옛 계열사들을 청산해야 한다. 그럴려면 마이스터로 수주하는 선물도 청산해야 한다. 그래야만 조합원들이 회사를 믿을 수 있을 것이다. 선물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마이스터와의 관계를 청산해야 한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