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차고 신속한 단체협약 투쟁을 전개하자

‘지분 투쟁’과 ‘원상회복’ ‘성과급’ 투쟁에 가려져 단체협약 갱신교섭이 조합원의 관심을 집중시키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교섭 시작 전에 사측이 발송한 조합활동 축소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악 안에서 예측했던 것처럼 사측의 교섭태도는 커다란 진전을 보이고 있지 않다.

아직 노,사 모두 발송 요구안에 대한 취지 설명 차원이라고는 하지만 원만한 노사관계를 위해 조기에 타결하겠다는 사측의 의지가 없음이 확실하다 할 것이다.

2001년 투쟁은 산적해 있다. 현재 진행중인 지분, 원상회복, 성과급, 단체협약, 임금뿐 아니라 고용불안과 노동강도 강화에 맞선 현장투쟁 등 산적해 있다. 이 모든 현안들을 끌어안고 갈 수는 없다. 최소한 현시점까지의 문제를 투쟁으로 돌파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여야 한다. 이러한 방안중의 하나로 단협투쟁을 신속하고 힘차게 전개할 수도 있을 거다. 무엇하나 속시원하게 풀고 가는 것 없이 작년부터 끌어온 사안까지 건건히 끌어안고 갈 수는 없다.

그렇다고 적당한 투쟁과 쇼부치기로 맞바꿀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다. 오직 방안이 있다면 투쟁으로 정면돌파뿐, 적극적인 고민과 검토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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