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 노조추진기획단 구성키로…전국공무원대회 7,000여명 참여 성황리 개최. 정부의 참석자 징계 방침에도 불구하고 9일 전국공무원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 위원장 차봉천)이 정권이 공무원노조 도입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재집권저지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차봉천 전공련 위원장이자 공무원노조 공대위 상임대표는 9일 창원 용지공원에서 전국의 공무원 7,000여명이 참석한 전국공무원대회 대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번 회기 내에 공무원노조를 허용하는 관계법령 개정을 추진하지 않을 경우 독자적으로 노조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또한 이를 위해 내년 초 노조건설을 목표로 오는 7월 중 전공련차원의 노조추진기획단을 건설하고 전공련의 활동을 계속 탄압할 경우 노조출범과 동시에 위원장 삭발농성에 들어갈 것이라고. 이와 관련 전공련은 이번달 안에 중앙위원회를 소집 세부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며 공무원노조 공대위도 12일 전체회의를 통해 전국공무원대회 이후 사업계획을 확정하기로.
전공련 관계자는 “5,000명을 예상했으나 어느 때보다 강력한 탄압을 뚫고 7,000여명이나 참석했다”며 “공무원들의 노동기본권에 대한 열의를 확인하고 모두들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 한편 정부의 참석자 징계 방침에도 불구하고 높은 참여를 기록하고 대회장에서 공무원노조 도입에 대한 강경 발언이 나온 것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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