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산업연맹 항의집회”
지난 6월5일 ‘정추위’와 ‘사무노위’가 공동으로 ‘GM 매각반대 대표단’ 파견을 철회하며 금속산업연맹에서 항의집회를 열었다. 대우자동차 처리방향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과 방법이 있을 수 있다. 대우자동차 처리에 있어서 사무노위는 독자생존→ 포드매각→ GM매각으로 좌충우돌해왔다. ‘사무노위’의 이러한 행보는 대우자동차 처리에 있어서 확고한 방향과 전망이 있어서라기 보다 경영진의 이해관계에 따라 비자주적으로 움직이는 한계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사무노위’야 그렇다 치고 과거 노동조합을 책임지고 이끌어온 전직위원장, 제조직의장들이 보여준 행위는 운동적 대의를 져버리는 것으로 냉정한 비판과 책임을 벗어날 수 없다. 대우자동차가 오늘에 위치에 처하게된 근본적인 원인은 김대중 정부가 미국의 초국적자본의 요구에 굴복하여 무모하게 밀어 부친 해외매각 정책에 의한 것임을 부정할 수 없다. ‘정추위’는 정부의 잘못된 해외매각 정책에 의해서 현실화되고 있는 부평공장 폐쇄, 추가적인 인력구조조정을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GM 매각으로 해법을 찾고 있다. ‘정추위’의 무모함은 해방 이후 수많은 노동자가 피를 흘리고 고문학살 되면서 만들어낸 민주노총의 핵심부대인 금속산업연맹을 ‘사무노위’와 회사놈들이 동원해준 직공장을 등에 업고 유린하였다. ‘정추위’의 반노동자적인 행보는 합법적인 집행부를 배제하고 회사, ‘사무노위’와 결탁하여 대책위를 뛰우는데 까지 나가고 있다. ‘정추위’의 활동이 소위 말하는 매각조건을 강화하여 한시적으로 부평공장의 생명줄이 연장된다고 쳐도 노동자들의 희망인 노동조합을 처참히 박살내면 우리의 미래는 없다. ‘정추위’의 활동의 종착역은 GM 자본에 예속되는 노동조합으로 나타날 것이다. 결론적으로 ‘정추위’는 조속히 해체되어야한다. 자본과 정권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조직으로는 조합원과 회사운명을 개척할 수 없다. 해방 이후 외세와 정권, 자본으로부터 자주적인 민주노조운동의 순수성과 투쟁성을 생명처럼 끌어안고 노동조합으로 단결하여 바람앞에 촛불처럼 흔들리는 조합원의 생존권 사수에 한길로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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