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 5 총파업, 7월 대투쟁의 포문을 연다
울산 단위노조 대표자들, 혈서로 총파업 동참 결의 ― 연대투쟁 실천단 발족
“노동운동 탄압분쇄!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저지! 김대중정권 퇴진!”을 내건 민주노총의 5일 총파업이 눈앞에 다가오면서, 울산 지역 단위노조들도 총파업 동참 결의를 다지고 있다.
현자노조 현중노조 총파업 동참
특히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위원장 이상욱)과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위원장 김종철)이 공히 이번 총파업에 참여하겠다는 결의를 분명히 확인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은 지난달 29일 확대운영위원회(간담회)를 열고 5일 총파업 동참을 확인하고, 2일부터 6일까지 상집간부 철야농성, 대소위원 출근투쟁, 임원 현장순회, 사업부별 교육홍보 및 보고대회 등에 나서기로 했다.
5일 총파업의 세부 실천지침은 3일 확대운영위원회를 소집하여 결정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2001년 임투와 총파업 투쟁을 결합시킨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27일부터 해복투 전노회 현노회 등의 현장활동가들이 5개 정문을 번갈아 가며 매일 아침 출근투쟁으로 집행부와 함께 총파업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2일부터 4일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앞두고 조합원총회 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한편 또다시 사측의 총회 방해가 있을 경우 강력히 대응할 태세다.
“총파업 동참” 혈서로 결의
30일 태화강 궁도장 옆에서는 민주노총 울산투쟁본부 총파업 결의대회가 2,500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는 울산지역 단위노조 대표자들이 총파업 약속을 반드시 지키자는 뜻으로 대형 깃발에 혈서로 결의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
연대투쟁실천단 정식 발족
또한 사수대, 선동대, 정찰대, 기동대 등으로 구성된 울산투본 연대투쟁 실천단(공동단장 조돈희 김주열)이 정식으로 발족식을 갖고 총파업 투쟁과 7월 대투쟁에 앞장설 것을 힘차게 결의했다.
7월 대투쟁으로 발전시켜야
한편 5일 총파업도 중요하지만 이후 민주노총 요구를 관철시킬 때까지 “10만 조합원 상경투쟁”을 중심으로 강도 높은 투쟁을 지속시켜 내기 위한 보다 분명한 의지와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지도부에 주문하는 현장의 목소리가 높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