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노동자를 다 죽여라.

생산제일주의가 부른 계속되는 중대재해

대우조선에 또다시 산업재해가 발생했다. 이미 5건의 사망사고가 있었음에도 “회사측에서 안전 대책과 인원 확충 없이 강도 높은 작업과 과중한 업무를 노동자들에게 시킨 결과”라는게 조합원들의 반응이다. “올해만 해도 사망사고를 포함한 많은 중대재해사고가 발생 하였지만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통한 철저한 후속조치와 확인 안전점검이 이루어지지않고 연속으로 발생되는 크고작은 산업재해에 대한 회사의 무성의한 대책에 있다”고 조합원들은 지적한다.

또한 10일날 있었던 탑재2부 추락사고도 “안전교육을 통해 현장 관리자들이 한결같이 주장하는 내용들이 안전벨트 미착용에 따른 추락사고로 분석하고 대책으로는 조회시간에 안전벨트 메고 조회하라! 안전 벨트메고 작업장으로 이동하라! 2미터 이상은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등 작업자들 을 통제하고 억압하는 내용들로 심신에 지쳐있는 현장조합원 들에게 위안을 주지 못할망정 심적인 부담과 스트레스를 제공하는 비인간적인 관리방식으로 또다시 제2 제3의 사고를 유발시킬수 밖에 없는 잘못된 대책으로 일관” 하고 있다고 조합원들은 말하고 있다.

<사고자 인적사항 및 사고경위>

대우조선 선행의장부 우진기(59년 생)조합원이 10일 오전 11시 15분경 선행의장공장(POS) 3BAY에서 리모콘 크레인을 사용하여 보강재(러그)를 크레인에 물어놓고 작업하다가 용접된 보강재가 힘을 이기지 못하고 터지면서 보강재에 이마를 맞고 3.5미터 높이에서 추락하였다. 사고후 병원으로 후송되어 C/T, X-RAY촬영 결과 미간골절(복합, 함몰, 분쇄골절), 뇌출혈증세, 왼쪽 눈 이상(C/T상으로 확인불가)등이 나타났다. 수술시 여러 분야의 전문의가 동원되어야 하므로 거제병원에서 수술불가능 하여 부산백병원으로 오전12시40분경 후송 일차적인 고비는 넘겨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사료되나 조금 더 경과를 지켜보아야 하며 정확한 사고원인은 조사 중에 있다.

또한 탑재2부 문종원(67년생)조합원이 10일 오후 2시경에 제2도크 서편(선행2공장) 1141호 10B 블록의 100MK작업을 위해 작업중 4.2미터의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엔진룸 벌크헤드 우현 블록의 외판 쪽의 마킹(표시) 작업을 혼자서 수행하다 추락하였고 또한, 사고장소가 사람의 이동이 드문 곳이었다. 사고자를 담당반장이 제일 먼저 발견하고 신고하게 되었고 병원에 긴급 후송되었으나 출혈이 많고 머리부분에 집중적으로 다쳐 현재는 거제병원의 중환자 실에 있으며 뇌사상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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