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노조]효성탄압 베스트<100만 울산시민 여러분께 드립니다>
100만 울산시민 여러분께 드립니다.
1. 살인폭력 효성회장 조석래를 구속하라
<사진> 시민여러분 이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미 언론에 공개되어 많이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효성자본은 사제총,식칼,전자봉,가스총을 휘두르고, 사제폭탄을 제조하고, 소화기와 쇠파이프를 휘두르면서 노동자의 정당한 파업현장을 피빛으로 물들였습니다. 시민여러분! 세상천지에 이런일이 어떻게 용납될 수 있습니까. 그러나 효성자본은 오히려 적반하장격으로 왜곡,선전하면서 수많은 노동자를 구속시키고 부상입게한 효성 회장 조석래는 반드시 구속되야 마땅합니다.
우리가 파업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효성은 연간 8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창출하고,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는 화섬업계입니다.
효성은 늘 어려운 시기이니 고통을 같이 하자고 하였습니다. 저희는 순진하게도 임금동결, 상여금까지 반납을 하면서 열심히 일만 해왔습니다. 13년동안 한번에 파업 한번 하지 않으면서 정말 시키는 대로 일만했습니다.
회사는 호황을 누리면서도, 노동자의 삶은 조금 나아지는 것이 하나 없었습니다.
오히려 현장은 임금이 1/2밖에 안되는 하청노동자로 채워지면서 정직원은 어느새 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는 하루아침에 20년이 넘게 일한 곳을 인척도 없는 낯선 구미같은 곳으로 보내고, 생판 해보지 않은 다른 부서로 이동을 하라고 합니다.
이로 인해 일하는 것도 날이 갈수록 힘들어졌습니다. 몸뚱아리 하나로 먹고사는 저희 노동자에게 치명적인 산재사고 역시 빈번히 일어나고 있으며 사고처리 또한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 실정입니다.
효성 언양공장에만 해도 지난 1년간 수십건의 사고가 발생하고, 어떤 하청노동자가 야간근무중 회전하는 기계에 한쪽팔이 감겨 통채로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언제 어느새 짤릴지, 어느곳으로 부서이동이 이루어질지 모르는 가운데 고용안정이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리고 똑같은 일을 하면서 돈을 반쯤밖에 받지 못하는 하청노동자만 채워지는 구조를 깨지 않는다면, 우리 자식들의 미래는 모두 저임금의 열악한 조건에 하청노동자 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대화로써 풀려는 시도에 사측은 위원장이하 지도부를 구속시키면서 노동조합을 죽이려는 것으로 답해왔습니다.
시민여러분! 저희가 파업을 하는 이유, 우리의 일터를 지키고, 노동조합을 지켜야 한다는 절박함에서 였습니다.
탄압사례> 1. 구속, 수배
효성자본은 노동자의 자주적인 단결의 자유, 단체행동인 파업을 할 수 있는 것 조차도 철저히 무시한채, 단 한번에 파업에 20여명을 구속시키고, 10여명이나 되는 사람이 지금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에서 수배중에 있습니다. 단체행동행위를 모두 회사 업무방해를 해왔다고 하면서 고소고발을 해오고 구속을 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검경은 자본에 대한 충성으로 노동자를 잡아들이는데 혈안이 되어 있어 어느 수배자는 부인이 아이를 낳는 병원에도 경찰들이 주둔하고 있어 차마 얼굴조차도 볼수 없어 비참한 마음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2. “회사에 들어오지 마라” 출입금지가처분신청
효성자본은 가진자들의 정권인 김대중정권과 결탁하여 6000여명이 넘는 경찰병력을 파업현장에 투입시켜 저희 노동자는 생산현장에 쫓겨 나와 있습니다. 노동자가 자신의 일터가 아닌 거리로 나와 있는 것입니다. 그 후에도 공권력에 여전히 공장안에 주둔하고 있어 감시와 통제를 하고 있으며 파업을 한 노동자는 출입을 할 수 없다라는 내용의 “출입금지가처분신청” 출입문에 고시되어 있습니다.
회사측 관리자들은 출근길마다 경찰과 함께 “파업참여유무”를 따져 색출하고 파업불참자들은 폭력경찰에 물리력으로 막고 있습니다. 세상천지 노동자에게 가장 최악인 해고가 되어도 회사안에 노동조합출입이 허용되어 있는데, 효성자본은 파업을 하였다는 이유만으로 노동자가 생산현장에 갈수 없게 발을 묶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노예문서와 같은 “각서”를 쓰는 자에 한에서 출입을 보장한다고 합니다.
3. 한달 파업에 한명당 100억원을 배상하라 합니다.
효성자본은 이젠 효성노동자 가족들까지 목줄을 끊어 놓을려고 합니다.
가장 치졸하고 극악한 것은 “돈”가지고 장난치는 것입니다. 세상천지 어느곳에도 유래없는 일이 효성안에서는 마구 발생하고 있습니다. “단지 파업을 하였다는 이유”만으로 무노동 무임금 적용을 넘어 “손해배상하라”고 합니다. 파업을 수십번 했던 다른 사업장에서는 있을수도 없었던 일입니다. 효성자본은 헌법에도 보장되어 있는 노동자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 단결권, 단체행동권등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노동자죽이기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효성노동자들이 수십년동안 3교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해 푼돈을 모아둔 것을 이번에 통째로 먹어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임금가압류, 통장가압류, 부동산 가압류, 유채동산가압류, 신원보증인 연대 가압류, 동산가압류까지 늘어놓고 있습니다.
부녀자 혼자있는 집에 강제로 문을 따고 들어가는 집달원
그 방식도 부녀자 혼자있거나 사람이 없는 빈집에도 강제로 문을 따고 들어가 모든 가재, 가전재품에 빨간(차압)딱지를 부치는가 하면, 부모님에 재산과 신원보증인까지 압류를 해오고, 애들만 있는 다른집에 들어가는 그액수도 천문학적인 액수입니다. 한명당 30억, 50억, 70억, 130억까지, 어떤 부부조합원집은 190억이라니,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돈에 액수가 얼마되지 않을지 모르지만 이돈은 노동자가족 몇십대가 평생벌어도 만질수 없는 돈입니다. 단지 한달파업에 100억원의 손실이 발생되었다니, 효성노동자가 한달에 100억에 수익을 내었다는 말입니까.
갓난아이만 있는 구속된 가족에게도 통장압류를 해오고 있는 효성자본
또한 남편이 구속되고 갓난아이를 어렵게 키워야 하는 가족에게도 모든 통장을 묶어 두는등 상식이하의 반인륜적 행위는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구속시킨것도 억울한데, 노동자 가족들은 아예 굶어죽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불법적인 계좌추적 금융실명제 위반
현재 금융실명제법에는 계좌유출은 할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반할시에는 “5년이하 징역 3000만원이하에 벌금”을 물게 되어 있습니다. 임금통장외에 여러통장들이 압류되었다는 것은 불법적인 계좌추적을 하였던지, 은행측에서 계좌유출을 해온 것이 둘중에 하나일뿐입니다. 그러나 경남은행측은 자신의 인정하지 않고 있고 책임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고객보호차원에서 압류사전통보 조차도 하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경남은행측에 항의를 하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이유에 있습니다.
5. 이번 파업기간에 마음에 안드는 노동자는 아예 짤라버려..
파업50일을 경과하면서 회사는 태도를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징계, 해고를 계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는 노동자에게 창살안으로 회사측 관리자들이 들이민 것은 징계회부통보 였습니다. 수배, 구속된 사람들에게도 징계위원회에 참석하라고 하니 기가막힐 노릇입니다. 징계위원회에서 부당함을 이야기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부자유한 상황을 알면서도 회사는 징계의 칼날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그 뿐 아니라 파업기간을 모두 무단결근이라며 수십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면서 노동자에게 사형선고와 같은 해고를 시키고 있습니다. 노동자와 사용자는 공동운명체라고 하면서 떠들던 회사가 어떻게 같은 하늘아래서 같은 밥을 먹은 최소한의 기본마저도 상실한 곳이 효성입니다.
6. 파업참여자를 체포하라!!
한편 회사측 관리자들은 파업대오를 체포하는 체포조를 구성하여 집집마다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파업참여자 가족이 병원에 있는데, 병원까지 들이닥쳐 난동을 부리든 만행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또 파업참여자를 한명 데리고 오면 100만원에 포상금까지 준다고 하니 기가막힐 노릇입니다. 이번 동요하는 파업불참자들을 관리(?) 하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않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 돈이 있으면 복지후생에 더 힘을 써야 해도 모자를 판인데,
회사는 어느 관리자는 파업기간에 관리비만 1000만원이 넘게 들어다고 합니다.
7.공장안의 현장통제는 갈수록 높아만 가고
공장안에 있는 파업불참자들의 불만만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회사의 허구적인 기계가동율은 파업불참자들과 힘없는 하청노동자들을 3교대 사업장에 2교대로 뺑뺑이 돌리고 있습니다.
잔업, 특근을 강요하고, 하루도 쉬지도 못하게 감시와 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공장안에는 엄청난 노동강도로 인해, 사고가 빈번히 나고 있습니다.
언양에 경우 관리직 사원이 현장에 투입되어 손가락이 절단된 사태가 벌어지고, 지금 울산공장에 하청노동자들이 산재사고가 일어나도, 아무런 치료대책도 없이 계속 일을 하라고 합니다. 저들은 사태해결을 평화적인 방법으로 풀려고는 하지 않고, 한푼을 이윤을 위해 노동자들만 쥐어짜고 있는 것입니다.
시민여러분!!!
여러모로 연일이어지는 시위 때문에 통행에 불편을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저희 효성노동자들은 하루빨리 사태가 원만히 해결되어서 공장안에서 일을하고 가족들과의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그러나 효성자본은 대화로 풀려고는 하지 않고 온갖 탄압만을 하면서 노동자를 죽이려고 합니다.
시민여러분!!
저희 노동자와 가족들이 애기를 들쳐업고, 60세의 노모까지 거리로 나와 파업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런만큼 저희 현재의 파업은 정말 너무나도 소중하고 결코 쉽게 물러설수 없기 때문입니다.
시민여러분 저희 파업에 작은 지지를 보내주신다면, 든든한 힘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노동자 서민이 잘사는 사회, 그런 사회를 만드는데 저희 효성노동자들은 제일 앞장서나가겠습니다.
2001년 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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