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는 11일 전국 각지역에서 1천명의 간부, 조합원들이 서울로 상경한 가운데 ‘악질사업장 전국 집중투쟁’을 벌였다.

일진에서 노동부까지

이 날 집회는 오후 2시 마포에 있는 일진본사 앞에서 ‘일진 악질자본 규탄 결의대회’를 벌였고, 오후 5시부터 8시가 넘게까지 연맹소속 사업장을 포함 1천 2백여명이 과천 종합청사 앞에서 ‘부당노동행위 사업주의 처벌과 구속수사, 그리고 현안문제의 해결’을 정부에 촉구하는 항의투쟁을 벌였다.

연맹이 사전에 노동부장관 면담을 요청했으나 아무런 답변도 없었으며 이시각 노동부장관은 ‘노동일보 창간2주년 행사’에 참석하는 등 노동자의 생존권은 안중에도 없었다. 이에 면담대표단은 “말로는 부당노동행위자 엄중처벌하겠다고 하면서 우리를 문전박대할 수 있느냐?며 강력히 항의하고 로비에서 10분 농성 벌인후 부당노동행위 사업장 명단과 세부 내용이 담긴 ‘부당노동행위 구속 촉구서’를 전달하고 나왔다.

대표적인 부당노동행위 18곳

금속노조의 (주)일진, 대부기공(세광공업), 한국기전,대경정밀,동협,SNG, ATK, 롯데기공 등 8곳이며 연맹의 삼미특수강, 동아공업,캐리어, 경북대우자동차, 한국시그네틱스,삼화산업,한국펠저(군산공장), 대호농업기계, (주)일정 등 10개 사업장이다.

문화일꾼도 금속투쟁 지원

한편 노동부앞 집회는 문화제를 병행 진행했으며 박준, 몸짓 선언,김가영,류금신,충청 노래패 새암누리,손호준,우리나라가 공연을 펼쳤으며 특히 힙합댄스그룹 ‘젠’이 대우자동차 폭력진압관련 ‘그날그자리에’ ‘단결투쟁가’와 ‘사생결단가’와 ‘파업가’를 랩형식으로 불러 참가자들은 많은 호응을 받기도 했다. 또 일진앞 집회에서는 박은영이 참가해 금속노동자들의 투쟁에 <금속노조 파업 문화지원단>이 참여해 투쟁분위기를 한껏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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