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상임의장 박정기, 유가협)와 전국민족민주열
사·희생자 추모단체연대회의(상임의장 이창복, 추모단체연대회의)는
14일 종로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열사·희생자들에 대한 명예회복
을 대선공약화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더불어 유가협과 추모단체연대회의는 각 정당에 공문을 보내
△의문사에 대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독재정권 치하 정치적 사건들
에 대한 재심 △열사·희생자들에 대한 민주유공자 지정 △국가기념일
제정 △열사 묘역의 국립묘지 승격 △기념관 및 민주화운동 박물관
건립 △교과서 수록 등을 공약사항으로 제안하며 ‘민족민주열사·희생
자 특별법’ 제정을 요구했다.
유가협 등에 따르면, 70년 전태일 분신 이후 민주화투쟁과 노동운동
등의 과정에서 분신 등으로 산화한 사람은 91명에 달하며, 옥중사망
85명, 타살 16명, 의문사 43명인 것으로 집계된다.
1997년 10월 15일 수요일 제9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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