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국제동향
▶ IMF, 미국發 세계금융위기 경고
세계 금융시장이 미국 주가의 추가하락, 달러화 평가절하 등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경고. 이 같은 경고는 아르헨티나를 중심으로 중남미 금융시장이 요동을 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미국발 세계경기 둔화가 세계금융위기를 촉발시킬 가능성에 촛점을 맞춘 것이어서 주목.
IMF는 12일 연례 국제 자본시장보고서를 통해 “미국 등 세계증시의 주가수익 비율(PER)이 역사적 기준으로 볼 때 아직도 고평가된 상태”라며 “미국 주가가 급격한 재조정을 받아 떨어질 경우 세계경제에 치명타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IMF는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가 경제성장률을 높이고 미국의 생산성이 여전히 높다는 “가정”아래 미국 증시가 안정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고 경고. 이어 두 가정이 틀린 것으로 판명됐을 때 기업의 순익은 떨어지고 주가와 회사채 가치가 폭락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미국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가 다른 나라보다 더 가파르게 하향 수정될 경우 달러화 가치가 추락할 수 있으며 세계외환시장에 심각한 타격을 미칠 것으로 우려. 특히 유럽중앙은행이 금융부문 악화에 대해 계속 소극적으로 대응할 경우 미국발 금융쇼크가 유럽의 실물경제를 뒤흔들 것으로 예상. IMF는 일본에 대해서도 금융 및 기업부문의 구조조정에 별다른 진척이 없으며 주식 및 정부채권, 부동산 시장 모두 위기에 노출된 것으로 평가.
▶ 제노바 G8회담서 反세계화 데모 격화 가능성 : 오는 20일 이탈리아 북부 도시 제노바에서 3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세계 선진 8개국 그룹(G8) 정상회담을 앞두고 반세계화시위대들이 회의장 주변에 설정될 일종의 보안지대를 “해방”시키겠다고 11일 공언하고 나섬에 따라 이들과 이탈리아 군경간에 충돌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 이탈리아 국방부가 이날 이번 G8정상회담 치안확보를 위해 약 2천700명의 군인들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수천명의 경찰이 이번 정상회담을 위해 차출. G8 회의장 주변에는 일반인들의 접근이 금지되는 “적색지대”가 설정될 예정. 이탈리아의 압력단체들로 구성된‘제노바 사회포럼(GSF)’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위대들이 G8회의 개막일인 20일 문제의 적색 지대에 대한 접수를 시도할 것이라고 밝힘. 그러나 비토리오 아뇰레토 GSF 대변인은 반세계화 시위대들이 벌일 본격적 항의시위는 오는 21일로 계획되어 있으며 10만명의 반세계화 운동가들이 참가해 “평화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함. 그는 이 같은 결정이 반세계화 시위운동의 과격파와 온건파간의 토론 끝에 내려진 것이라면서 그러나 폭동의 위험은 GSF와 무관한 다른 단체들이나 경찰 끄나풀들로부터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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