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오전 9시 월간 자주민보 발행인 이창기(도서출판 자주민보 사장), 기자 박준영, 전 기자 백운종씨가 국정원에의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연행됐다. 3인의 연행과 동시에 연행자 자택 및 자주민보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루어졌다.
국정원은 “도서출판 자주민보가 발행한 몇몇의 서적에 대하여 제작, 배포와 월간 자주민보 제작, 배포에 있어서 이북을 고무 찬양한 혐의와 이적표현물 제작 배포 혐의 등의 이유”를 들었다고 한다.
자주민보에 대한 국정원의 압수수색과 기자연행을 규탄하는 집회가 현재 오후 5시 30분 내곡동 국정원 본원앞에서 진행 되었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된 규탄집회에는 남북공동선언 실천연대, 그림공장, 우리나라, 주한미군철수운동본부 등 사회단체 성원 약 30여명과 연행기자의 가족이 함께 하였다.
또한 저녁9시30분경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소속 김승교 변호사와

박준영 기자의 가족이 연행된 기자들과 접견을 가졌다. 변호사와 가족의 말에 따르면 연행된 기자들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으며, 강압수사가 이루어 질 경우 단식투쟁을 하겠다는 결의를 밝히고 있다. 연행된 박준영 기자는 “걱정하지 말고 자주민보의 활동을 더욱 힘있게 가져가 달라” 고 언니를 통해 자주민보에 당부를 전해왔다고 한다.
자주민보 성명서
국정원은 언론탄압을 중단하라.
자주민보 발행인, 기자 등 3명 연행 및 사무실 침탈에 대하여 7천만 민족에게 드리는 성명서
“자주민보 기자들에 대한 불법연행과 사무실 침탈은 명백히 공동선언 파기행위이며, 언론탄압이다.”
수구반통일 세력의 첨병 국정원의 마지막 발악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10월 23일) 오전 8시50분경 자주민보 사무실에 대한 국정원의 침탈이 있었습니다. 또한 자주민보 이창기 발행인과 박준영, 백운종(전 자주민보 기자) 두 기자를 연행하였습니다. 이는 수구반통일 세력이 국정원을 앞세워 공동선언을 파탄내기 위하여 7천만 민족에게 벌이는 도전행위입니다. 자주민보는 창간 1년6개월 동안 공동선언을 실천하기 위해 활발한 언론활동을 해왔습니다. 독립언론사로 무광고잡지, 독자들과 함께 만드는 잡지 등을 통해 공동선언 실천언론으로 자리매김 해왔습니다.
국정원의 이번 폭거는 명백한 공동선언 파기행위이며, 반민족행위입니다.
수구반통일의 첨병 국정원의 자주민보 탄압 의도는 명확합니다. 이들은 공동선언으로 숨죽이던 자들입니다. 이들은 미국이 전쟁놀음을 하고 남북 관계가 잠시 경색국면으로 접어들자, 이를 악용하여 7천만 민족의 조국통일의 바램을 가로막아 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에 가장 먼저 7천만 공동선언 실천자들의 입부터 막아보자는 수작입니다. 자주민보라는 공동선언 실천자들의 입을 틀어막고 공동선언을 깨트려보자고 발악을 하는 것입니다.
공동선언을 지지하는 언론사들에 대한 탄압의 시작이며, 명백한 언론 사찰이며 탄압입니다. 이전부터 자주민보에 대한 불법적 계좌추적, 도청, 기자들에 대한 불법내사, 사진촬영이 있었습니다. 이는 명백한 언론사찰행위입니다. 아마 지금 이 시각에도 공동선언을 지지하는 양심적 언론들에 대한 사찰이 진행되고 있을 것입니다. 이미 공동선언은 남과 북을 하나의 민족으로 공고하게 묶어 세웠습니다. 이제 우리 민족의 반쪽인 이북을 공정한 시각으로 기사화 하는 것은 생소한 일이 아닙니다. 이것은 한국사회의 일반화된 사회현상입니다. 이북의 긍정적인 면, 우리와 다를 것이 없는 민족적인 면을 기사화 하는 것이 불법이고, 국가보안법 위반이라면, 조선일보를 빼놓고 모든 언론사들은 죄다 감옥으로 가야합니다. 아직도 국정원이 정당한 언론활동을 가로막는 이 사회가 과연 작년 노벨평화상을 탄 민주국가라 할 수 있습니까?
자주민보는 더욱 힘있는 자주민보 11월호 발행, 자주민보 출판활동, 공동선언 실천으로 국정원을 비롯한 수구반통일세력을 단죄하겠습니다. 국정원은 컴퓨터를 비롯한 사진촬영 장비, 원고, 자료 등 모든 것을 압수해갔습니다. 또한 발행인과 기자 2명을 연행해갔습니다. 자주민보에 대한 폭거는 수구반통일 세력과 국정원의 오판이며, 치명적 실수임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자주민보에게는 공동선언을 지지하는 7천만 민족이 있습니다.
자주민보를 성원하고 지지하는 독자들이 있습니다. 함께 투쟁하고 자주민보를 만들 무수한 동지들이 있습니다. 컴퓨터가 없다면 손으로 써서라도 독자 여러분들께 자주민보 11월호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자주민보에 대한 지지와 성원을 공고히 해주십시오. 독자여러분들의 힘이 필요합니다. 주변분들에게 자주민보의 상황을 말씀해 주십시오. 독자여러분과 함께 자주민보가 선두에서 공동선언을 사수해내겠습니다. 이번 기회에 수구반통일 세력과 국정원에 대한 심판을 내리겠습니다. 공동선언이 있는 한 필승불패라는 신념으로 투쟁하겠습니다.
우리 민족끼리 통일의 문을 여는 해 10월21일 자주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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