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투쟁 동향
전교조, 전국교사결의대회 개최
전교조는 11월 2일 오후 2시 종묘공원에서 ‘전국교사결의대회’를 열고 올바른
대선공약과 학교교육 정상화, 전교조 합법화 등을 촉구하였다.
교사와 시민 등 4천여 명이 모인 이날 집회에서 김귀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
해 “우리의 교육은 사람을 살리는 교육이 아니라 사람을 죽이는 교육”이라고 밝
히고, “학교현장을 외면한 김영삼정부의 교육개혁은 총체적인 실패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21세기를 열어 갈 다음 대통령은 학교를 ‘희망의 교육공동체’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집회에서 대선후보들에게 △보충 자율학습 폐지 △과밀학급과 거대
학교를 해체하고 농어촌 학교 지원 △교육예산 GNP의 6∼7% 확보 △청소년 복지
시설과 문화공간 확충 △학내 자치 실현 △전교조 합법화 등을 공약으로 삼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전교조는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학교교육이 바로 설 수 있도록,
‘촌지 안 받기 운동’ 등 각종 부정비리 척결 운동을 적극 벌여 나가겠다”고 밝
히고,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의 올바른 교육을 위해 ‘가족 이기주의’를 뛰어넘
어 온 국민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결의문 낭독을 한 후 대회를 마쳤다.
전교조는 앞으로 교육개혁 정책을 대선후보들에게 관철시키기 위해 전국 지회
마다 거리집회를 열어 시민들에게 알려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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