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기타 동향

기아자동차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고종환 후보 당선

기아자동차 노조 14대 임원선거 결선투표에서 기아자동차내 현장조직인 ‘평등

세상을 여는 노동자회’ 현 운영위원인 기호 3번 고종환 후보가 노조위원장으로

당선되었다.

또한 아산지부장에는 역시 현장조직인 ‘참세상을 여는 노동자회’ 소속 박기용

후보가 당선되었다.

기아자동차 노조는 지난 5일 1차투표를 실시해서 현 위원장인 기호 1번 이재

승 후보가 3,510표, 기호 3번 고종환 후보가 3,147표를 얻었으나 과반수를 넘은

후보가 없어서 7일 2차 투표를 하였다. 여기에서 기호 1 번 이재승 후보는

5,968표, 기호 3번 고종환 후보는 6,901표를 얻어, 현 위원장인 기호 1번 이재

승 후보를 1,000여 표차로 제치고 고종환 후보가 14대 위원장에 당선됐다.

고종환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당당하게 위기를 희망으로’라는 슬로건을 걸

고, △일방적인 법정관리 절대 수용 불가 △고용안정을 위한 특별협약 체결 △

생산직 일반직 구분 없는 고용안정 보장 △고용안정 대책위 구성 △부도유예 이

후 체결된 노사간 합의사항 공개 △임금의 정상 지급 실현 △미지급된 상여금과

유보된 복지문제 해결 △법정관리 확정전 ’97년 임금인상 창구 마련(올해 사측

에 백지 위임한 임금인상 건에 대한 확실한 처리) 등 ‘긴급히 해결해야 할 8대

과제’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한 고종환 후보는 13대 이재승 집행부의 그간 ‘회사 살리기’에 대해 “사측

의 노동자 죽이기를 묵인하고 헌법상의 노동3권을 사실상 다 포기한 것”이라고

강력히 비판하고, “현재의 위기를 ‘희망’으로 바꾸기 위해 강력한 민주노조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