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운동 동향]

인권운동사랑방 서준식 대표 구속

인권운동사랑방 서준식 대표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4일 오후 마포경찰서에

연행되고 오후 5시부터 자택과 인권운동사랑방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되었다.

주된 연행 사유로는 인권영화제에서 상영된 영화 중에 4.3항쟁을 다룬 ‘레드 헌

트’를 문제삼았다.

‘인권하루소식’ 지령 1천호 기념식을 하루 앞두고 연행된 서준식 대표는 현재

장안동 대공분실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내용으로는 인권

운동사랑방 및 인권영화제의 조직과 활동 내용에 대한 수사가 집중적으로 이루

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준식 대표는 부인과 면회한 자리에서 “경찰

이 이번 수사의 명분 부족 때문에 좌익사범으로 몰아가려는 것 같다”며 “표면상

의 구속 사유와 실제 수사 내용이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또 서 대표는 “조사

도중 마음이 약해질 것같아 수사관이 주는 담배를 거절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인권영화제에 대한 그간의 탄압에 이어 서준식 대표를 연행 한데 대하

여 각 사회운동단체들과 국제인권운동단체들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상영된 영

화를 문제삼아 인권운동을 탄압하는 것에 대한 항의성명과 항의 서한 전달을 잇

따라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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