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투쟁 동향
한양대의료원 노조, 해고자 원직복직 합의사항 불이행에
맞서 전면파업 단행
한양대의료원 노조가 차수련 전 위원장의 원직복직을 요구하며 전면파업에 들
어갔다.
노조는 14일 오후 5시 30분에 ‘한양대의료원 원직복직 합의사항 불이행 규탄
및 민주노조 사수를 위한 병원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15일 06시부터
무기한 전면파업투쟁(단, 특수병동인 중환자실, 수술실, 응급실은 제외)을 결행
키로 하고, 그간 물과 소금조차 끊은 채 9일째 단식투쟁을 전개해 온 차수련 전
위원장은 이날 단식을 풀고 파업투쟁에 합류하였다.
병원노련은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7월 이래 수차례에 걸쳐 한양재단,
한양대학교 및 의료원에 합의서대로 차수련 전 위원장을복직시킬 것을 요구해
왔다”며 “그러나 병원측은 복직 요구는 철저히 외면한 채 면담을 위해 방문한
노조간부에 폭행을 가하고 노조간부 5명을 고발하는 등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
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양대의료원측은 “정관에 금고이상의 형을 받은 자는 5년 이내에
재임용될 수 없기 때문에 복직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노조와 마
찰을 빚고 있다. 차수련 전 위원장은 지난 90년 제3자개입금지건으로 집행유예
를 선고받은 바 있는데, 이를 이유로 2천년에나 복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
러나 이번에 병원노련이 공개한 합의서에 따르면 97년 7월부터 복직시키기로 병
원측이 약속한 것으로 되어 있어 병원측의 주장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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