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법 이적단체 구성혐의

부천민주노동청년회 회장 박재현 씨를 비롯한 11명의 회원이 17일 오

전 국가보안법(이적단체 구성)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되었다. 부천민주

노동청년회는 현재 대선과 관련해 ’97대선 노동청년 사업단'(대노단)을

구성, 지역과 전국차원에서 대선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박재현 씨는 대

노단 대표를 맡고 있다. 연행된 이들 중 양희순(박재현 씨 부인) 사무

장은 현재 임신 6개월이며, 이들 부부의 연행과정을 지켜본 양희순 씨

어머님이 충격으로 쓰러진 상태이다. 또한 회원 이은영 씨와 양승철

씨는 12월7일 결혼을 올릴 예정이다. 현재 연행자들은 홍제동 대공분

실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행자 명단: 박재현, 양희순, 오장열(교육부장), 이옥선, 장경희, 배동

관, 천옥남, 이은영, 양승철, 신익선(이상 회원) 등, 다수회원 미확인

1997년 11월 18일 화요일 제10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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