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투쟁 동향
병원노련, 한양대의료원 사태 해결되지 않을 시 총파업 조직하기로
해고자 원직복직 약속 이행을 요구하며 파업 중이던 한양대의료원 노조에 지
난 19일 공권력 투입을 한데 대한 병원노련 차원의 지원투쟁이 확산되고 있다.
병원노련은 26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50여 명의 노
조간부들이 오후 3시에 결의대회를 갖고 “노동부가 노사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부당노동행위를 일삼는 한양대의료원에 편파적 노동행정을 펴고 있다”며 관련
책임자의 처벌을 요구했다. 결의대회 후 한양대의료원으로 집결한 병원 노조간
부들은 오후 6시 한양대의료원 이사장실 앞에서 150여 명의 관리자들이 둘러싸
고 방해하는 속에서도 의연하게 규탄집회를 가졌다.
이어 병원노련은 지난 26, 27일 전국 단위노조 비상대표자회의를 갖고 내년 2
월 의료산별 노조가 건설될 때까지 한양대의료원 사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총
파업투쟁을 조직하기로 결의했다.
병원노련은 우선 지원대책위원회를 노동계뿐 아니라 전 사회적으로 확산시키
는 한편 수도권 노조들이 매주 수요일 한양대와 백남호텔 앞에서 선전전을 전개
하기로 했다. 또 다음달 10일까지 단위노조 상집간부들이 연대서명으로 탄원서
를 제출하기로 했으며 합의서 이행, 구속간부 석방 등을 위한 전 조합원 서명운
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아울러 요구안이 내년 2월 의료산별노조 건설 때까지 수
용되지 않을 경우 고용안정과 한양대의료원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병원노련 차
원의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병원노련은 11월 26일 오후 2시 한양대의료원 사태 해결을 위한 한
양대의료원과의 교섭에서 △원직복직 노사합의를 즉각 이행할 것 △고소 고발을
취하하고 구속간부 석방을 위해 노력할 것 △근무복귀자들에 대한 불이익 조치
를 취하지 말 것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한양대의료원측은 “복직문제는 정관에 따라야 하고 구속간부 석방 문
제도 법대로 처리해야 한다”는 태도를 보이는가 하면, 22일 업무에 복귀한 조합
원에 ‘근무 대기’를 명령하고 연월차 휴가를 강요하고 있으며 곧이어 부서이동,
대량징계와 손해배상 청구 등 전면적인 노조탄압을 자행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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