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투쟁동향

민주노총과 시민·사회 단체,

경제실정 규탄과 고용안정 촉구 집회 개최

민주노총과 전국연합, 참여연대 등 15개 노동·시민·사회단체가 포함된 ‘민

주개혁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민주연대)’는 지난 6일 오후 2시부터 4시경까지

서울 종묘공원에서 ‘경제실정 규탄 및 고용안정 촉구 국민대행진’을 열었다.

겨울비 속에서 약 1,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국제통화기금(IMF)과 굴욕적인 협상으로 끝난 경제파탄의 책임을 밝히고 고용

안정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연대는 이날 “각 정당과 시민·사회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경제위기 책임

규명 범국민 청문회’ 개최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라경제 파탄을 방

조한 재경원 해체와 경제 관련 부처 전반의 대개혁 △정리해고, 대량감원에 대

한 시민감시운동 등 국민 실천 10대 강령을 발표했다.

배석범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권력과 재벌이 한통속이 되어 경제를 망

쳤고 대권 놀음에 빠진 대선 후보들도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나

라 경제를 망친 재벌과 재정경제원의 해체를 요구하며 정부에 고용안정대책 마

련을 촉구했다. 김중배 참여연대 공동대표는 “경제 실정의 책임 소재를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게 경제 살리기의 진정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대회 후 참

가자들은 탑골공원까지 행진하였다.

한편 전국철거민연합, 민중운동탄압 분쇄와 부정부패독재정권 퇴진을 위한 경

기남부지역 공동투쟁본부, 전국노동운동단체협의회는 이날 집회에 앞서 낮 12시

서울역광장에서 ‘국제통화기금 신탁통치 반대 및 재벌해체 촉구’를 위한 선전전

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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