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투쟁동향
금융 노동자, 심각한 고용불안으로
총파업 결의 등 투쟁 강도 높여
금융 노동자들의 심각한 고용불안에 맞서 민주금융노련, 사무노련, 전국금융
노련 등은 금융기관에 대한 강제 구조조정을 반대하고 정리해고 반대를 위한 집
회를 연일 열고 사업장별로 파업 결의를 진행하고 있다.
민주금융연맹은 1일 한나라당 앞 집회에 이어 4일에도 집회를 갖고 ▲금융산
업 구조조정 특별법안의 국회 상정 기도 중단 ▲강제적 은행 인수·합병과 대책
없는 정리해고 기도 중단 ▲경영 개선 명령을 통한 은행 노동자들에 대한 탈법
적 정리해고 기도 중단 등을 촉구하며 이러한 요구가 무시될 경우 파업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종금사, 투신사, 생보사, 리스사 등 제2금융권이 포함되어 있는 사무노련은
성명을 통해 “정부가 앞으로 국무회의 등 남아 있는 절차 속에서 양해각서를 무
효화하고 한국경제를 자생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협상에 임할 것”을 촉
구했다.
종금사 노조들은 부산경남지역에서 3일 파업을 결의 한데 이어 점차 파업 결
의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고 18일 대선 전까지 부분파업과 철야농성 등을 하며
전면파업도 불사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증권사 단일노조 준비위는 2일 ‘증시 안정대책을 위한 투쟁본부’를 발족하고
3일 한나라당에서 증시 휴장을 촉구하며 농성을 하는 한편 4일 증권거래소 앞과
5일 명동에서 연이어 ‘증권인 총궐기대회’를 가졌다.
금융노련도 “국내 금융기관의 자본 예속화와 금융산업 노동자들의 고용불안이
심히 우려된다”며 조직의 역랑을 총동원해 파업을 불사한 투쟁을 벌이겠다는 방
침이며 2일 명동 상업은행 앞에서 3백여 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살리기 및 강제 구조조정 저지’집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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