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투쟁동향
현총련, 22일부터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 돌입키로
1월 17일 울산 태화강 둔치에서 ‘고용안정 쟁취, 민중생존권 사수, 경제주권
사수를 위한 노동자대회’에 노개투 총파업 이후 최대인 1만여 명을 결집시킨 현
총련이 기자회견을 통해 1월 22일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에 돌입할 것임을
밝혔다.
현총련 관계자는 이번 임시국회의 금융기관 정리해고 특별법 통과 여부와 관
계없이 2월 초에 전 산업 정리해고 도입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현총련은
IMF 재협상, 물가안정, 정리해고 분쇄 요구를 내걸고 투쟁에 돌입할 계획임을
밝혔다.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의 수위와 세부방침은 1월 21일 현총련 중앙
위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민주노총 중앙위도 같은 1월 21일로 예정되었는데
민주노총 중앙 방침이 없더라도 밑으로부터 투쟁기운을 불러일으키는 차원에서
독자적으로라도 투쟁에 돌입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현총련에서는 22일
투쟁에 현총련 24개 사업장중 현대자동차와 현대정공을 중심으로 8개 사업장 5
만여 명의 조합원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현총련은 16일 오후 2시 울산상공회의소 강당에서 제 9년차 정기대
의원대회를 열고 대의원 205명 중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통화기금
(IMF) 이행조건 재협상 △물가안정 보장 △경제위기 책임자 처벌 △세제개혁 △
고용보장 및 실업대책 마련 등을 정부에 요구하면서 ‘경제주권 및 민중생존권
사수를 위한 투쟁본부’를 구성하기로 결의했다.
또 현대자동차 노조 김광식 위원장을 새 위원장으로 뽑고 수석부위원장으로는
전 현대자동차써비스 노조위원장 이홍우 씨, 사무처장엔 현대미포조선 노조 박
종석 위원장을 뽑았다.
그리고 금속통합조직 출범에 대비해 명칭을 ‘현대그룹노동조합협의회(현노
협)’로 바꾸기로 결의하고 구체적인 시기는 중앙위원회에서 정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대의원대회에 앞서 현대자동차 노조와 현대정공(울산) 노조는 15일
총파업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80%가 넘는 압도적 지지 속에 가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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