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투쟁동향

한국통신, 서울지하철, 전국의보 노조 등 속속 투쟁 결의

한국통신 노조, 쟁의행위 결의

신인사제도 도입 저지와 부당징계 철회 투쟁을 하고 있는 한국통신 노조가 지

난 16∼17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통해 쟁의행위 결의를 하였다. 사측의 극심한

투표 방해 속에서 어렵게 진행한 이번 투표에서는 전체 조합원 48,852명 중

30,526명(62.48%)이 참여해 26,025명(85.25%)이라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쟁의행

위를 결의하였다.

이에 따라 노조는 사측에 ‘특별단체교섭’을 요구하는 한편, 20일부터 비대위

부위원장단이 철야농성에 들어가기로 하였으며, 24일에는 수도권 조합원 결의대

회를 열어 투쟁의 열기를 높여 가기로 하였다.

서울지하철 노조,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손배취하를 위한 총력투쟁 결의

서울지하철 노조가 15일 청주 심신수련원에서 대의원 174명중 155명이 참석해

제1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재벌개혁 △고용안정 보장 △손해배상청구소송

취하를 위해 만장일치로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결의했다.

오는 2월 3일, 94년 파업 건으로 공사측이 50여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 한데

대한 선고가 예정되는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노조는 “손배취하 투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지 못하면 사실상 직제개악을 막아내기 어렵고 고용불안으로 이

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노조는 이날 고용안정 쟁취 및 손해배상청구소송 분쇄를 위한 투쟁발대식

을 갖고 16일 1차 회의를 열어 투쟁일정을 논의했는데, 22일 조합원총회를 열고

31일부터 2월 2일까지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의원대회에서 노조는 이원국 수석부위원장, 김강 부위원장 등을

신임 임원으로 인준했다.

전국의보 노조, 2천여 명 감원 방침에 철야농성 돌입

전국의보 노조 본조 및 지역본부 상근자들이 보건복지부의 인원 감축 방침에

반발하며 15일부터 무기한 철야농성에 들어갔다. 노조는 15일 전국 동시 지부총

회를 갖고 보건복지부가 일방적으로 인력을 감원하고 강제로 연금 업무 쪽으로

전출할 경우 즉각 총파업에 돌입할 것임을 결의했다.

노조는 “지난해 10월말에 체결한 단협에는 ‘직원의 감원 및 교류, 연금전출에

대해서는 노조와 사전협의를 하도록 돼 있고, 당사자의 사전 동의를 받도록’ 돼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3일 전산망이 구축됨에 따라 전국지역조합에서 1천8백40

명, 직장조합에서 3백44명의 잉여 인력이 발생, 이를 감축하겠다고 발표한 뒤

연금업무 전환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