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기타동향

고 최대림·이명아 동지, 장례식 치러

지난 13일 분신 사망한 대우조선 최대림 열사의 장례식이 ‘전국노동자장’으로

25일 치러졌다. 이날 오전 7시40분 시신이 안치돼 있는 옥포대우병원 영안실에

서 발인식을 갖고 대우조선 사내운동장에서 민주노총 지도부와 전국 각지에서

모인 노동형제들, 그리고 대우조선 조합원들이 모인 가운데 최대림열사의 장례

식을 치렀다.

그리고 오후 1시경 박창수, 권미경, 조수원, 양봉수 열사 등이 안장된 경남

양산 솥발산 공원묘지에 안치됐다. 묘지입구에서 가진 추모집회에서 금속산업연

맹 백순환 부위원장은 “지도부를 한탄하지 말고, 조합원을 한탄하지 말고 여기

모인 우리로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이세상의 미래는 없다”고 하며 반성과 분발을

호소하는 추모연설을 하였다. 또한 박창수열사 부모님이 밤새 먼길을 달려 추모

집회에 참석하였으며 아버님은 “더이상 죽지말고 싸우자”고 눈물로 호소하였다.

추모집회 후 최대림 열사는 어린 두 딸 앞에서, 열사 부모님의 통곡 속에서

관이 내려졌으며, 노동형제들이 조용히 추모 노래를 부르는 가운데 하관식을 마

쳤다.

한편 민주노총 조직1부장으로 근무하다 지난 11일 격무로 인해 뇌출혈을 일으

킨 후 뇌사상태에 빠져있던 최명아 동지가 24일 사망하여 26일 마석 모란공원에

묻혔다. 최명아 동지는 지난 4일 부당노동행위 사업장 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회

의 당사 농성을 하는 등 민주노총의 재벌개혁과 고용안정 투쟁을 위해 긴박한

활동을 전개하면서 피로가 누적되어오다 두통과 얼굴마비, 시력장애 증세가 악

화되어 견디기 힘들 정도로 되자 안과에 진료를 받으러 갔다가 그곳에서 쓰러졌

다.

최명아 부장은 1963년 충북 음성에서 나서, 1985년 이화여대 행정학과를 졸

업한 이후 인천지역 그로리아가구, 인천지역노동조합협의회 등에서 노동운동을

하였으며, 95년 11월 민주노총이 출범한 뒤에는 12월부터 민주노총 조직1부장으

로 임명되어 헌신적으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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