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네스티, 전국회의 성명

새정부의 사면조치에 관심을 가져왔던 국제인권단체에서도 3·13사면조치

에 대해 ‘실망’을 표시하고 나섰다.

13일 국제앰네스티는 성명을 발표해 “일부 정치범의 석방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너무 많은 양심수가 제외된 것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

다. 앰네스티는 또 “많은 장기수가 좌파적 견해를 가졌다는 이유로 제외

된 것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면서, “그동안 앰네스티가 제시한 양심수의

명단은 단지 사례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일본 「재일한국인 정치범 지원을 위한 전국회의」도 “재일 범인 손유형, 김병주 씨와 일본관련 사건의 유정식, 박창희 씨의 석방을

기쁘게 생각하지만, 서순택·김장호 씨 등을 비롯한 5백명 가까운 정치범

들이 사면에서 제외된 것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

했다.

1998년 3월 14일(토) <인권하루소식 제1082호>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