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연, 위안부 개인배상 촉구
16일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최근 국무회의에서 진행된 ‘일본군 위안부
에 대한 정부지원금’ 논의와 관련, “일본정부에게 사과와 반성만을
촉구하는 것만으론 부족하며, 진상규명과 개인배상을 요구하라”고
주장했다.
여성단체연합은 “피해 할머니들이 생활상의 고통에도 불구하고 일본
의 민간위로금을 수령하지 않는 것은 일본정부의 사죄와 국가에 의
한 개인배상을 요구하기 때문”이라며 “만일 외교통상의 주장대로 일
본정부에게 배상책임을 촉구하지 않는다면, 이는 과거 일본이 저지
른 만행에 면죄부를 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여성단체연합은 또 “이번 국무회의에서 배상 불요구 방침을 논의한
것은 외교통상부의 낮은 대일외교 자세의 단면을 보여준 것”이라며,
“한국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진상규명과 국가에 의한 개인배
상 요구를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1998년 4월 17일 금요일 제 1106호 <인권하루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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