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기타동향
전국공공노조연맹 출범
전국공공노조연맹(이하 공공연맹)이 19일 정동 문화체육관에서 창립대회를 열
고 공식 출범하였다.
공공연맹은 오후 1시부터 진행된 이날 창립 대의원대회에서는 임원으로 초대
위원장에 한국통신 노조 김호선 위원장, 수석부위원장에 조희만 전국의보 위원
장, 사무총장에 박철건 한국통신노조 조합원 등을 선출하였다.
공공연맹은 올해 사업계획으로 △고용안정 쟁취 △실질임금 확보 △노동악법
철폐 △공기업 구조조정 및 민영화 대응 △경제민주화와 공공써비스 개선 △공
공연맹 강화와 공공부문 총단결 조직의 토대 구축 등을 확정하고, 임금과 관련
하여 △민주노총 표준생계비에 기초한 정률 5.1∼9.2% 인상 △물가-임금연동제
도입 △각종 공공요금 동결 △사회복지 확대 △수입 식료품 및 원자재 안정기금
제도 도입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
130만 공공부문 노동자의 단결의 구심을 자임하며 출범한 공공연맹은 그러나
공익노련이 있고 공노대 활동을 함께 해 온 민철노련과 정투연맹이 공공연맹에
참여하지 않아 예상보다 왜소한 형태로 건설된 아쉬움 속에서 한국통신, 전국의
보, 한국공항공단, 조폐공사, 신공항건설공단, 고속철도공단, 산업단지공단, 농
수산물공사 8개 사업장만으로 구성되었다.
이에 따라 이날 대회에서 공공연맹은 공공부문 단일노조 건설을 위해 관련 연
맹들과 활발한 연대사업을 전개하고 그간 공노대 사업으로 연대활동을 전개해
온 공익노련, 민철노련 등과 통합주체를 결성해 조속한 시일 내에 통합조직을
건설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4월중 ‘전국공공부문 통합연맹 건설추진
위’를 출범시키고, 5월 1일 노동절 사전집회를 ‘건설추진위’ 주최로 개최하는
한편, 올 임단협에서 공동투쟁을 전개한 뒤 11월경 통합연맹을 출범시킨다는 것
으로 통합 일정을 제안했다.
2부 창립대회에서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호선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임금
삭감 저지, 구조조정 반대, 공공산별 건설 등 6대 과제를 위해 투쟁할 것을 천
명하고, 민주노총의 5월 말, 6월 초 투쟁에 적극 결합할 것을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각계 인사들이 연맹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하였는데, 격려
사를 한 이갑용 민주노총 위원장은 “전 노동자 다 살리는 투쟁을 해야 이긴다”
고 말하고 “공공연맹이 전 국민과 함께 하는 투쟁을 할 것”을 당부하였다. 또
단병호 금속산업연맹 위원장은 연대사를 통해 “명실상부한 공공써비스부문 노동
자의 단결체로서 구심의 역할을 할 것”과 “노동자의 생존권 지키기 위한 투쟁”
에 적극 나서달라고 말하였다.
같은 공공부문이면서 따로 조직되어 있는 공익노련 양경규 위원장과 민철노련
김연환 위원장도 연대사를 하였는데, 양경규 위원장은 “어느 나라도 이렇게 공
공부문이 몇 개로 찢어발겨진 곳은 없다”며 “공공부문 노동자의 진정한 투쟁의
구심으로 서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이어 국민승리21의 권영길 대표와 통일
문제연구소 백기완 선생님의 축사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고용안정과 구조조정 저지를 위한 특별결의문 낭독 후 대회를 모
두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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