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투쟁동향
부산에 이어 서울에서도 실업자 대회 열려
지난 18일 부산에서 전국 최초로 ‘제1차 실직자 행진’이 열린 데 이어(4월 20
일자 <주간정세동향> 참조) 서울에서도 실업자 대회가 열렸다.
국민승리21은 23일 서울역에서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1차 실업자대회’를
갖고 ‘전국실업자동맹’ 결성을 결의했다.
국민승리21 실업대책본부의 권영길 본부장은 대회사에서 “노동시간을 줄여 실
업자 발생을 막고 실업급여기금 10조 원을 마련해 실업자의 기본생계를 보장해
야 한다”며 말했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이규재 민주노총 부위원장은“실업자들과 연대해 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으며, 정병도 서울대 총학생회장은 쏟아져 나오는 대졸
실업자 문제와 관련해 “신규실업자 대책을 마련하지 않을 시에 이 달 30일부터
실질적인 행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실업자 선언’을 통해 ▲실업 방지를 제1의 국정목표
로 설정 ▲실업자 대표가 참여하는 범국가적 실업대책기구 구성 ▲재벌해체 등
경제 민주화 실현 ▲주 40시간 노동제로 일자리 창출 ▲부당노동행위 기업주 처
벌 강화 ▲실업수당 지급용 10조 원 조성 등 10대 요구사항을 제시하고 명동성
당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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