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침투, 회의내용 녹취

지난 7일과 8일 사이 연행된 국제사회주의자그룹(IS) 회원들은 경찰

프락치를 통해 검거된 것으로 드러났다.

남영동 대공분실에 구금중인 박효근(국민대 중문 86) 씨는 자신을

접견한 조광희 변호사를 통해 “박장미라는 지부원이 사실은 경찰의

프락치였다”며 “98년 2월까지 지부모임의 회의내용 등이 모두 녹취

되어 있었다”고 전했다. 박효근 씨는 또 “박장미 씨는 ‘지원’이라는

가명을 사용했으며, 대우자동차의 한 정비소에서 경리사원으로 근무

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연행된 국제사회주의자그룹 회원은 모두 17명인 것으로 확인

됐으며, 이들은 현재 홍제동 대공분실에서 6명,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11명이 조사를 받고 있다.

1998년 5월 13일 수요일 제 1123호 <인권하루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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