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투쟁동향

금속산업연맹,

고용안정과 중앙교섭 촉구를 위한 삭발식과 총력투쟁 출정식 가져

금속산업연맹은 13일 명동성당에서 ‘고용안정과 중앙교섭 촉구를 위한 총력투

쟁 출정식’을 갖고 경총이 오는 19일까지 중앙교섭에 응하지 않을 경우 20일∼

23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해 27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연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명동성당을 비롯한 10개 지역별로 기자회견을 갖

고 “고용안정협약 체결을 위해 조속한 시일내 중앙교섭을 실시하자”고 다시 제

안하는 한편, 이에 대한 답변을 19일까지 제시하지 않을 경우 오는 27일로 예정

된 총파업 돌입은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또 기자회견문을 통해 연맹은 6대 요구사항으로 ▲정리해고제 철폐하고 고용

안정 보장 ▲재벌체제 해체하고 경제민주주의 실현 ▲실업자 대책을 위한 제도

적 장치 즉각 마련 ▲부당노동행위 근절하고 노조활동 보장 ▲IMF 재협상에 즉

각 나설 것 ▲자본은 중앙교섭에 즉각 임할 것 등을 요구하고, “김 대통령이 진

정으로 국난을 극복할 의지가 있다면 더이상 국민과 노동자들을 기만하지 말고

금속산업연맹이 제안한 중앙교섭 성사와 6대 요구사항을 수용하기 위해 노력하

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 후 단병호 위원장 등 연맹 상근 임원 6명은 “5월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에 주력할 것”이라며 투쟁의지를 밝히고 삭발식을 가졌다.

이날 연맹은 중앙 및 지역별로 농성에 돌입하였으며, 20일 이후 쟁의행위 찬

반투표를 실시해 27일에는 1차 총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연맹은 산하의 106개 단위노조(조합원 12만)가 교섭권을 위임하였으며, 지난

3월 31일부터 경총을 상대로 중앙교섭을 수차례 요구한 바 있으나 경총은 실효

성이 없다며 거부하고 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