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운동 동향]

도원동 비대위, 삼성본사 앞 규탄대회 열어

지난 15일 도원동 비대위는 철거민, 노점상, 학생 등 250여 명이 참가한 가운

데 삼성본관 앞에서 강제철거 규탄대회를 열고 명동성당까지 행진을 하였다.

전철연 남경남 의장의 대회사와 도원동 철대위 김범성 위원장의 투쟁보고, 전

빈련(준)의 양연수 의장의 격려사와 민주노총 이규재 부위원장의 연대사가 있었

으며 전국노점상연합의 이필두 의장의 정치연설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고려대

총학생회장의 연대투쟁 결의가 있었다.

특히 이날 대회에서는 강제철거의 배후이자 주범인 삼성을 규탄함과 동시에

끊임없이 주민들을 구속시키며 철거민들에게 더욱 가혹하게 자행되는 공안탄압

에 대한 규탄이 이어졌다.

앞서 14일에는 용산역에서 가진 약식집회와 선전전에서 참가자들이 집회신고

된 바에 따라 용산경찰서 앞을 지나던 중 “용산경찰서 앞은 정문으로부터 50미

터밖에 해당하므로 행진코스를 이탈하였다”는 억지를 쓰며 주민 8명을 강제연행

하는 폭거를 자행하였다. 용산경찰서는 연행된 8명중 지난 4월 도원동 투쟁에서

불구속으로 풀려난 권명화(여, 40세, 도원동) 씨와 김효수(남, 38세, 안양 비산

동) 씨 두사람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였다.

이에 대해 가족들이 항의하자 용산경찰서 수사2계는 “검찰 공안2부에서 지시

한 일이라 어쩔 수 없다”며 발뺌하고 있다.

한편 도원동 비대위는 19일 오후 7시 전철연 사무실에서 긴급대표자회의를 열

어 향후 투쟁계획을 확정하기로 하였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