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청장 추가 연행
22일 울산·부산지역 노조지도부 및 사회단체 활동가 등 20명이 대거연행
된 데 이어, 울산시 동구청장 김창현 씨가 23일 추가로 부산시경 보안수사
대에 의해 연행됐다.
김창현 씨는 이미 연행된 16명과 함께 부산시경에 구금돼 조사를 받고 있
으며, 다른 연행자들과 함께 단식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조승수 북구청장과 함께 민주노총과 울산
연합 후보로 출마, 동구청장으로 당선됐고, 지난 21일에는 현대자동차 정리
해고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정리해고를 철회하고 정몽규 회장이 직접
노조와 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또 22일 연행된 울산대 전 총학생회장 임규섭 씨를 비롯한 4명의 학생들은
‘울산대 자주대오’라는 반국가단체를 결성한 혐의로 울산 보안수사대에서
따로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며, 연행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
다.
한편 ‘반제청년동맹’ 영남지역 총책임자로 지목돼 연행된 박경순 씨(늘푸
른서점 대표)는 간경화로 ‘6개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고 치료를 받던 중
이었으나, 이번 연행으로 인해 치료를 계속할 수 없는 상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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