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와 인권위원회(위원장 이명남 목사)는 15일 기
독교회관에서 목요기도회를 갖고 “한총련에 대한 이적규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정의와 인권위원회는 이날 기도회에서 “8월 28일 현재 264명의 학생들이
구속되어 있고, 많은 한총련 학생들이 수배생활을 하고 있으며, 학부모들도
한총련 탈퇴를 강요하는 회유와 협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
한총련의 일부 주장이 북한의 주장과 유사하다고 해서 무조건 북한을 동조
하거나 이롭게 하려는 목적이 아님을 믿고 있다”며 “한총련 스스로 과거의
오류에 대해 반성하고 거듭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도 포
용력을 가지고 이를 지켜봐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날 기도회엔 한총련학부모협의회의 부모들도 참석해 “국민의 정부
를 자처하는 김대중 정부마저 한총련을 이적단체로 매도하는 현실에 안타
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학부모협의회는 이적단체 규정의 부당함을 알리
고 이를 철회시키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998년 10월 16일 금요일 제1229호 <인권하루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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