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위원장 이갑용)이 오는 11월 8일 민중대회를 갖는데 이어, 한국노총(위원장 박인상)도 15일 오후 1시에 여의도 고수부지에서 조합원 10만명 규모의 ‘개혁촉구 및 생존권 사수 범국민 대회’를 갖는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참여연대 등 농민·시민단체들과 함께 공동주최하는 첫 집회로 추진된다.
한국노총의 최대열 홍보국장은 “애초 노총 단독으로 대회를 치를 계획이었으나, 우리사회의 총체적 개혁을 이루어 내기 위해서는 범국민적 참여가 필요해 공동 집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에서는 고용안정 및 실업대책 마련뿐 아니라, 패거리 정치 개혁·경제청문회 개최를 통한 경제난 책임 규명 등 정치·경제·사회 개혁을 요구할 계획이다.
또 최근 노동운동의 침체로 조합원 참여가 감소할 수 있어, 한국노총은 현재 진행중인 전국 순회교육에서 조합원들의 대회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위기의 노동운동, 돌파구는 있다’라는 소책자를 만들어 배포도 하고 있다. 한국노총의 이종복 사무차장은 “조합원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대회가 아니라, 조합원들이 다함께 참여할 수 있는 집회를 만들기 위해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노총은 오는 11월3일 조직담당자 회의를 갖고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확정한다.
[저 자] 차유미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8.10.31
[발 행 처] 한국노동정책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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