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협, 제13차 총회 개최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이하 유가협)는 3일 기독교회관에서 제13차 정
기총회를 개최했다.
유가협은 이날 총회에서 “‘민족민주유공자 명예회복과 의문의 죽음 진상규
명을 위한 특별법’이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며 4일
오후 2시부터 법이 제정될 때까지 국회 앞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유가협은 특별법 제정을 위해 지난 4월 24일부터 서울역 광장을 비롯해 전
국 각지에서 지속적으로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9월 15일에는 국회
에 법 제정을 청원한 바
이에 정부와 여당은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긴 했으나 아직 구
체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따라서 유가협의 이번 농성은 정부와
여당에 특별법 제정이 올해를 넘겨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강력히 표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유가협 회장으로는 배은심(이한열 열사 어머니) 씨가
유임되었다.
1998년 11월 4일 수요일 제12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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