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낮 점심식사 시간의 명동성당 앞길에선 넥타이 부대의 시위행렬

이 길가던 시민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전국사무노동조합연맹 (사무노련, 위원장 김국진·허장 ) 소속 노동자

들인 시위대 3백여 명은 “노동법 개악 저지”와 “고용조정제도 철회”

등의 구호를 외치며, 명동거리를 따라 외환은행 본점 앞까지 행진을

벌였다.

이들 사무직 노동자들은 최근 노사관계개혁위 ( 위원장 현승종 ) 가

노동법 개정에 적극 나서지 않는 상황과 정부가 금융기관 구조조정을

통해 실질적인 정리해고를 도입하려는데 반발해 왔다. 이날 참석자들

은 앞서 명동성당 입구에서 열린 결의대회를 통해 “정부의 금융기관

인위적 합병에 반대하며, 사실상의 정리해고인 고용조정제도 도입시

총력투쟁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또한 “11월 10일 노동자대회에 적극 참석해 노동법 개악을 저지해 나

갈 것” 등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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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10월 30일 (수요일 ) 인권하루소식 제5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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