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MBC PD수첩의 ‘론스타와 참여정부의 동상이몽-한미FTA’가 방영된 이후 “편파왜곡보도”라는 국정홍보처장 및 청와대 홍보수석의 발언이 잇따르는 등 정부의 대응이 심상치 않다. ‘한미FTA라는 본격적 게임’은 비단 한미 양국의 협상만이 아니라 한미FTA 둘러싼 여론전에도 시작되었다.
MBC PD수첩은 지난 4일에 이어 18일 한미FTA 관련 그 두 번째를 방송을 방영한다. MBC PD수첩은 이번 방송에서 2차 협상까지 진행된 한미 FTA 협상을 중간 정리하는 의미에서 지금까지 드러난 추진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앞으로 한미 FTA 협상에서 무엇을 고려할 지에 대해 그 대안을 모색한다.
MBC PD수첩은 지난 방송에서 한미 FTA에 대해 정부가 의존하고 있는 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연구의 취약점을 조목조목 짚고, 미국과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를 먼저 체결한 캐나다와 멕시코의 상황을 진단했다.
MBC PD수첩은 18일 ‘론스타와 참여정부의 동상이몽-한미FTA 제2탄(가제)’에서 “정부가 미국에게 내준 4대 선결조건이 미국의 협상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조치였다”며 한국 정부의 협상능력에 대한 의문을 제시하는 한편 4개 선결조건 체결 이후 서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짚는다.
MBC PD수첩은 자사 홈페이지에서 “의약품 협상에서 미국의 대표단은 전격 철수했다.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며 미국은 협상을 깨는 전술을 택한 것에 대해 “웬디 커틀러 대표가 미 상원이 미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에도 나와 있듯이 이미 한국의 통상교섭 본부장이 미국에게 4대 선결조건 중 하나인 약값 재조정에 관해 약속을 했기 때문이라는 예측이 더욱 힘을 얻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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