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미 국무부 인권담당차관보 만나 국내 인권상황 설명
민주노총(위원장 이갑용)은 지난 22일 하이얏트 호텔에서 미국 국무부의 고홍주 인권담당차관보를 만나 국내 인권상황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허영구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김영삼 대통령은 다른 나라에 알려져 있는 것처럼 ‘인권대통령’이 아니”라며 “현 정부하에 구속수배 노동자 숫자(4백여명)가 김영삼 정권때보다도 훨씬 많다”고 밝혔다. 이어 허영구 부위원장은 “진정한 인권대통령 운운하려면 구속노동자를 포함한 양심수문제부터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이라며 “아울러 무리한 구조조정으로 한국노동자들의 생활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홍주 차관보는 현재 구속수배 노동자 집계는 처음 접하는 듯 했으며, 향후 인권노동문제의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 했다. 또 이주노동자와 여성노동자의 인권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민주노총도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저 자] 황보연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8.11.24
[발 행 처] 한국노동정책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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