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마지막 상영은 다큐멘터리 <대추리 전쟁>입니다.

여러분은 알고 계신지요? 대추리의 들녘이 어떻게 변했는지, 몇 십 년을 살아온 농사꾼들의 생활이 어떻게 변해버렸는지 알고 계신가요?

묻어두기엔 너무 가슴 아픈 현실입니다. 결코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우리는 이렇게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그저 내 땅에서 농사지으며 살겠다는 소박한 소망은 왜 이리도 힘든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독립영화, 관객을 만나다]와 함께 사회의 소수자, 약자에게 다시 한 번 눈을 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 들녘에 떠오르는 아침해는

누구도 홀로 가질수는 없듯이

이 들녘에 차오르는 봄은

누구도 홀로 맞을 수는 없듯이

대추리 도두리에도

전쟁의 바그다드에도

새만금에도

쿠르디스탄에도

봄은 어디에서나 봄이어야 한다

아아 봄은 누구에게나 봄이어야 한다

– 박노해 <봄은 누구에게나 봄이어야 한다> 中 –

[독립영화 관객을 만나다]의 상영작 중 일부는 한국독립영화협회와 인디디비넷에서 상영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영상이 필요하신 단체나 개인들께서는 연락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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