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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재 범국본 공동상황실장은 “각 부문 대책위들이 협상의 문제점을 논리적으로 제기하면서 협상의 본질을 밝혀내는 투쟁이 진행됐다”며 “2~3월 막바지 끝장 투쟁을 통해 한미FTA 타결이 아니라 한미FTA를 중단시키는 싸움을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투쟁 보고대회를 열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선 9명의 의원들은 다소 여윈 모습에 5일 내내 겨울바람을 맞아 얼굴 살갗이 벌겋게 텄다. 의원단 주위를 에워싼 당원들의 박수에서 격려와 안쓰러움이 반반씩 섞여 나왔다.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는 18일 오후 1시 신라호텔 앞 장충교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밀실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팔아먹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 내 7개 각 부문별 공대위와 사회단체, 민주노동당은 18일 신라호텔 앞 장충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FTA 중단을 촉구하며 서비스 종합대책을 즉각 철회할 것을 주장했다.
한미FTA저지 보건의료대책위와 지적재산권공대위는 “국민의 생명은 FTA의 거래조건도 ‘빅딜’의 대상도 아니다”라며, 광우병 쇠고기 수입조건 완화와 무역구제-자동차·의약품 빅딜에 반대했다.
한미FTA 협상이 현재 수준에서 체결될 경우 헌법을 포함해 총 169개의 법률을 개정하거나 폐기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는 국내법의 15%에 이르는 수치로, 한미FTA 협상 내용과 상충되는 국내 법률 개수를 파악한 것이다.
범국민대회 후 행진을 하던 농민 등 대오 8천여 명과 퇴계로5가에서 결합해 동국대로 행진했다. 동대입구앞 사거리에서 정리 집회를 연 범국본은 한미FTA 저지 3대 종단 기도회 및 촛불문화제를 열고, 장충단공원에서 노숙 농성에 들어간다.
대회가 시작된 지 10여 분 후 경찰 방송 차량이 나타나 “불법 집회를 중단하고 자진해산하라”는 방송을 시작했고, 차량이 집회 장소에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집회 참가자 4명이 경찰차 뒤로 달려가 연좌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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