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온라인이 42억달러를 투자하여 넷스케이프를 인수하면서 가지고 있는 목표 중 하나는 무선 휴대용 컴퓨터, 스크린을 가진 스마트폰, 냉장고 문에 달린 평면 패널 등까지 다양하고 새로운 넷기기 제작이라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이같은 미래 기기들에 대한 약속은 그전에도 무수히 많았으나 아직까지 현실화된 것은 별로 없다.

이에 아메리카온라인은 브라우저의 선구자 넷스케이프 인수와 컴퓨터 업체 썬마이크로시스템즈와의 계약으로 다른 경쟁자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보다 더 빨리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아메리카온라인은 수백만명의 사람들에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대부분 PC를 통해서 접속하고 있다.

현재 컴퓨터를 보유한 미국 가정의 수가 50%에 미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PC 보급률은 점점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며 이런 현상은 아메리카온라인같은 사업체들이 더이상 신규회원 확보 및 광고 수입 확대를 기대할 수 없게 한다.

아메리카온라인의 회장 Steve Case의 단기적 목표는 기존의 인터넷 시장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1천4백만명에 달하는 자사 회원들에게 넷스케이프의 유명 포털사이트 넷센터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장 조사기관 넷레이팅(NetRatings)에 의하면 넷스케이프와 아메리카온라인의 사이트를 합하면 인터넷을 사용하는 미국민 중 70%를 장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기적으로 볼때 아메리카온라인은 1천개정도의 넷스케이프 소프트웨어 프로그램들을 이용하여 각종 전자 기기와 호환성을 가지는 미래의 인터넷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메리카온라인은 소니, 필립스같은 가전업체들과 제휴하여 아메리카온라인의 콘텐츠와 인터넷 접속 서비스, 넷스케이프의 브라우저 기술, 그리고 썬의 자바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용한 새로운 가전 기기들을 제작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업계관련자들은 말한다.

아메리카온라인의 인터액티브 서비스 부분 사장 Barry Schuler는 퍼즐의 모든 부분들을 맞추었다고 밝혔으며 포레스트리서치(Forrester Research Inc.)의 분석가 Tom Rhinelander도 1999년 말경에는 간단한 기기들부터 시장에 출시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아메리카온라인의 목표에 걸림돌이 될 업체는 마이크로소프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TV를 포함하여 가전기기에서 기본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자사의 운영시스템을 개발한 상태이며 TV를 통해 인터넷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웹TV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CSRI(Creative Strategies Research International)의 Tim Bajarin은 아메리카온라인의 가장 큰 힘은 인터넷 프로그램들을 제작해낸 경험이라고 지적하며 이를 무시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충고했다.

(nando media, 199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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