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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산하 여수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불이 나 대부분 재중국동포인 중국국적의 이주노동자 8명과 우즈베키스탄인 1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 아직 정확한 화재원인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민유태 광주지검 순천지청장은 11일 9시 반경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까지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화재로 질식으로 인한 사망자가 많았던 이유는 우레탄 매트가 타면서 발생하는 유독가스 때문이었고, 또한 스프링클러도 설치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중 삼중의 잠금장치 때문에 빠져 나오지 못해 질식사한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관리사무소 직원들의 초기대응의 적절성 여부와 반입이 금지된 인화성 물질의 반입 경위에 대해서도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주노조, 외노협, 이주인권연대, 민노당, 민주노총 등의 단체로 급히 구성된 화재참사대책위에서는 철저한 진상규명과 보상문제, 재발방지의 촉구 등 사상자 가족들과 함께 공동대응하기로 결정하고 대책을 협의 중이다. 화재의 경위는 검찰의 수사로 밝혀질 것이지만 대형 인명사고를 부른 출입국관리소의 인명과 인권 경시태도에 대해 보다 엄중하고 근본적인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아노아르 전 위원장은 이번 계기를 통해 “미등록 이주노동자를 합법화시키고 사업장 이동의 자유, 노동체류기간 5년 원칙 담아서” 노동허가제를 시행할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이번 여수보호소 화재참사가 이주노동자에 대한 제도적 살인임을 규탄하고, 보소시설 즉각 폐쇄, 법무부 장관 퇴진 및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또한 제도적으로 단속 추방 중단, 미등록 이주노동자 전면 합법화를 위한 전면적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문제의 근원적 해결이 되지 않을 것이기에 이를 위해 계속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천명했다.
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 화재사건으로 9명이 사망한 참사에 대해 민주노총은 12일 이주노동자 정책을 전면 개정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어제 새벽 4시 여수 출입국관리소에서 난 화재 사건으로 9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한 가운데 오늘 오전 출입국관리소에는 유가족과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 이주인권연대, 이주노조, 다함께, 여수노회 정병진 목사가 함께 모여 10시부터 대책회의를 진행중이다. 이에 앞선 오늘 오전 9시에는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이 사고 현장을 방문하고 여수 출입국 관리소장을 면담했다. 화재를 낸 것으로 추측되는 고 김명식씨는 밀입국으로 한국에 들어왔다가 단속에 걸려 강제퇴거 조치 직전에 놓여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1월 11일 최초로 통화했다는 여수노회 정병진 목사는 당시 고 김명식씨는 “출입국 직원이 나를 땅바닥에 내동댕이쳐서 많이 다쳤다”, “ 목이 부어서 침을 삼킬 수 없을 정도로 아픈데도 여수 출입국이 치료를 해주지 않고 있다” 며 도움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정목사가 다음 날인 1월 12일 여수 출입국관리소를 방문했을 때 고 김명식씨는 신체에 타박상을 입은 상태였다고 한다. 그 원인을 묻자 여수 출입국 측은 “김명식이 CCTV를 모포로 싸는 등 훼손하려고 해서 출입국 직원들이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모포로 김씨를 제압했고 이 과정 중에 찰과상을 입었다”며 의사가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진단했다고 답변했다고 한다. 또 출입국에서는
화재 사건은 반인권적 단속추방이라는 기획에 의해 저질러진 살인이다. 대한민국은, 노무현정부는 자본의 주문에 따라 이주민의 노동력을 관리하는 데만 신경을 곤두세웠을 뿐, 그들이 우리 사회구성원으로 차별받지 않고, 시민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다하도록 배려하는 데 소홀했다.
고용허가제 시행과 동시에 단속추방을 강화하면서 전국에서 “도저히 관리 불가능할 정도의 인원을 매일 단속하고 있고, 콩나무시루처럼 좁은 공간에 무조건적으로 집어넣는” 상황에 근본적 원인이 있다는 것이다.
총회의 주요 논의안건으로는 조합원 범위 및 지도부 임기관련 규약 개정(안)이 제출되었다. 새 지도부로 위원장에는 까지만 까붕, 부위원장에는 또르나 림부, 라주 구말 구룽, 사무국장에 마숨, 회계에는 비제, 찬드라가 선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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